SK가 드라마를 쓸 뻔한 이유, 모든 힘을 쏟은 안영준

SK가 드라마를 쓸 뻔한 이유, 모든 힘을 쏟은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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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드라마를 쓸 뻔한 이유, 모든 힘을 쏟은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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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이 모든 힘을 쏟았다.

서울 SK는 지난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72-74로 졌다. 8승 7패로 4위를 유지했지만, 공동 5위 울산 현대모비스-안양 정관장(이상 9승 8패)와 차이는 거의 없다.

서울 SK는 2021~2022시즌 트레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9월에 열린 KBL 컵대회를 시작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모두 정상을 차지한 것.

김선형(187cm, G)-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리고 안영준이 감칠맛을 제대로 냈다. 최정상급 자원이 어우러진 SK가 2021~2022시즌을 제패하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다. SK는 안영준 없이 2022~2023시즌을 치러야 했다.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한 끗 모자랐다.

안영준은 넓은 공수 범위와 에너지 레벨을 지닌 선수. 안영준은 팀의 부족한 점을 메워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SK는 안영준의 복귀를 바랐다. 또, 안영준이 몸을 잘 만들었기에, SK는 안영준을 더 원했다.

코트로 복귀한 안영준은 5경기 평균 31분 24초를 소화헀다. 경기당 11.0점 3.4리바운드 2.0어시스트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속공 참가와 수비 등 보이지 않는 공헌도도 높았다. 장신 포워드 많은 KCC전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다만, 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 과도한 임무를 부여하지 않았다. 안영준의 에너지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안영준은 자기 매치업(허웅)을 막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리바운드와 공수 전환 등 기본적인 일부터 했다. 기본부터 다진 후, 2대2와 슈팅 등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그런 이유로, 안영준의 보이는 기록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영준의 기여도는 결코 낮지 않았다. 기본에 근거한 안영준의 높은 에너지 레벨은 SK와 KCC를 대등하게 만들었기 때문. SK와 KCC의 1쿼터 점수는 18-2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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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KCC의 빠른 전개에 24-31로 밀렸다. 그러나 안영준이 급한 불을 껐다. 김선형(187cm, G)의 킥 아웃 패스를 왼쪽 윙에서 마무리. SK 역시 안영준의 3점으로 27-31, KCC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또, 안영준이 속도전에 직접 가세했다. 수비 리바운드 후 단독 속공. 이승현(197cm, F)의 블록슛 시도 앞에서 레이업을 작렬했다. 2쿼터 한때 29-36으로 밀렸던 SK 역시 37-42로 KCC와 간격을 좁혔다.

3쿼터 초반에도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바꿔막기를 기반으로 한 골밑 수비로 KCC 포워드 라인(송교창-최준용)의 골밑 공격을 봉쇄했고, 엔트리 패스로 오세근(200cm, C)의 공격력을 살리기도 했다.

KCC가 속공으로 사기를 끌어올리자, 안영준은 수비에 더 집중했다. 최준용(200cm, F)-송교창(199cm, F)-이승현(197cm, F) 등 포워드 라인 수비에 힘을 썼다. KCC의 확률 높은 득점을 차단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와 SK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벌어졌다. SK는 45-62로 3쿼터를 마쳤다. 허웅(185cm, G)에게 3점을 맞았고, 알리제 존슨(201cm, F)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기 때문.

하지만 안영준은 텐션을 낮추지 않았다. 안영준의 활발한 움직임이 동료들에게 전해졌고, SK 국내 선수들이 강한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화답했다. SK 또한 4쿼터 시작 3분 56초 만에 60-64로 KCC를 강하게 위협했다.

안영준이 기름을 더 끼얹었다. 루즈 볼을 획득한 후, 최준용 앞에서 레이업 시도. 최준용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SK는 62-64로 KCC와 간격을 더 좁혔다.

상승세를 탄 안영준은 속공 가담 후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허웅의 4번째 파울과 KCC의 팀 파울을 동시에 유도. 덕분에, SK는 경기 종료 4분 53초 전 동점(64-64)을 만들었다. 승부를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SK는 경기 종료 3분 19초 전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안영준의 영향력 역시 계속 컸다. 그러나 SK는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경기 종료 1.5초 전 알리제 존슨(201cm, F)에게 결승 자유투를 맞았기 때문이다.

안영준 역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도 웃지 못했다. 안영준의 KCC전 기로은 14점 6리바운드(공격 1) 2스틸에 1개의 어시스트였다. 출전 시간도 양 팀 선수 중 가장 길었다. 38분 5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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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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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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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야레알 CF 11 5 3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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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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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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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