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도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 중, 현장 반응은?

WKBL도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 중, 현장 반응은?

최고관리자 0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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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에 이어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도 아시아쿼터 바람이 일어날 수 있을까.

최근 WKBL 6개 팀 사무국장들은 아시아쿼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 방식부터 도입 시 리그에 끼칠 수 있는 영향,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할 장치 등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KBL 아시아쿼터의 ‘나비 효과’다. KBL은 2020년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선수 나카무라 타이치가 원주 DB와 계약하며 1호 아시아쿼터가 됐다. 2022년 대상을 필리핀까지 확대, 올 시즌은 9개 팀이 필리핀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미구엘 옥존의 합류가 임박, 올 시즌은 출범 후 처음으로 필리핀선수 10명이 등록될 예정이다.

WKBL 역시 아시아선수들이 뛴 적이 있었다. 2000년 중국임대선수선발회라는 드래프트가 열려 중국선수들을 영입했다. 신생 팀 금호생명이 창단 혜택을 받아 3명을 선발했고, 이외의 5개 팀은 2명씩 지명해 총 13명이 WKBL에 입성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쉬춘메이부터 10대 유망주 천난, 천리샤 등 다양한 선수가 한국무대를 밟아 WKBL에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당시는 WKBL 출범 초기였다. KBL 외국선수 가운데 한국 농구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고, 한국의 농구인들 역시 그런 외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트러블을 겪는 등 과도기를 거치는 시기였다. WKBL은 이와 같은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화적으로 가까운 중국선수들을 통해 외국선수 제도를 시험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특별 드래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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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있었던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는 성격이 다르다. 전반적으로 WKBL의 경기력이 저하된 데다 과거에 비하면 저변도 넓지 못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메우자는 취지다.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유독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한 자리를 뺏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국내선수들에게도 경쟁이 필요하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이어 “중국, 대만, 일본 정도인데 여러 면을 고려했을 때 일본선수가 제일 나을 것 같긴 하다. 냉정히 말해 이제 한국은 일본에게 밀리지만 과거에 일본이 우리에게 배웠듯, 우리도 일본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 역시 “KBL은 외국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쿼터도 교체할 수 있는 것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니 팀에 변화를 주는 데에 한계가 따른다. 변수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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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A팀 관계자는 “경기력 저하 및 선수 수급의 어려움을 보완하겠다는 취지인데 자유계약, 드래프트 등 방식도 면밀히 논의해봐야 한다. 어떤 방식이든 국내선수가 성장할 토대는 마련이 된 상태에서 도입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논의 단계일 뿐이다. 제도적으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 B팀 관계자 역시 지난 5월 아시아쿼터와 관련된 점프볼 설문조사에서 “국내선수들의 발전, 리그 흥행에 별다른 도움이 되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의 젊은 선수들은 비싸서 한국을 택할 이유가 없다. 외국선수 제도가 없어졌는데 아시아쿼터만 도입하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A팀 관계자 역시 “당장 전력이 약해진 것만 두고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역효과에 대해서도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각 팀들의 차기 시즌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WKBL은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아시아쿼터 제도 이슈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 또는 2월에 도입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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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3 91 0 62 0
2 뉴욕M 153 85 0 68 6
3 애틀랜타 153 83 0 70 8
4 워싱턴 153 68 0 85 23
5 마이애미 153 56 0 97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3 88 0 65 0
2 시카고C 153 78 0 75 10
3 세인트루이스 153 77 0 76 11
4 신시내티 154 74 0 80 15
5 피츠버그 153 72 0 81 16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3 91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3 85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3 74 0 79 17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3 89 0 64 0
2 볼티모어 153 85 0 68 4
3 보스턴 153 76 0 77 13
4 탬파베이 153 75 0 78 14
5 토론토 153 73 0 80 16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4 89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7
3 미네소타 153 80 0 73 9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9
5 시카고W 153 36 0 117 53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3 83 0 70 0
2 시애틀 153 78 0 75 5
3 텍사스 153 73 0 80 10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3 62 0 91 21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