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에 꼭 나가자고 했으면서…” 커닝햄 떠나보낸 조상현 감독, 그는 고마웠고 또 속상했다

“EASL에 꼭 나가자고 했으면서…” 커닝햄 떠나보낸 조상현 감독, 그는 고마웠고 또 속상했다

최고관리자 0 355

“EASL에 꼭 나가자고 했으면서…” 커닝햄 떠나보낸 조상현 감독, 그는 고마웠고 또 속상했다

“단테(커닝햄)가 꼭 EASL에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창원 LG는 지난 9일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최종전을 마친 후 깜짝 소식을 전했다.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단테 커닝햄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이다.

커닝햄은 지난 2022-23시즌부터 LG와 함께했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처음 영입한 외국선수이기도 했다. 애정이 남다른 만큼 커닝햄도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아셈 마레이 다음 외국선수였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출전 시간 동안 제 역할을 이상을 해냈다.

0000972123_001_20231211085901362.jpg?type=w647


실제로 조 감독은 2022-23시즌부터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외국선수 걱정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으니 말이다”라며 마레이와 커닝햄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커닝햄은 화려한 NBA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에 국내선수들도 자극과 동기부여를 함께 얻었다. 그렇게 LG는 서서히 강팀이 됐다.

그러나 커닝햄의 허리가 발목을 잡았다. 2라운드 10경기 동안 단 1경기에 출전하는 등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 LG에선 전국에 있는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지원했고 조 감독 역시 그를 재촉하지 않았다. 커닝햄 역시 재활에 충실했지만 결국 통증을 잡지 못했다.

결국 조 감독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마레이의 출전 시간이 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제 2라운드를 치른 상황이었기에 남은 4개의 라운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커닝햄 역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LG와 커닝햄은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해야 했다.

조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힘들게 결정했다. 단테가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었고 시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레이도 점점 지쳐갔다. 지금도 정말 힘들어한다. 많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결과는 문제가 없었다.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결국 교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 고민했던 건 11월 23일(현대모비스전)이었다. 단테가 경기 후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라고 말하더라. 원정 4연전을 곧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교체를 고민하고 또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0000972123_002_20231211085901454.jpg?type=w647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특히 외국선수들은 더욱 냉정한 현실에 부딪히곤 한다. 그만큼 적지 않은 연봉을 벌 수 있지만 언제든지 교체될 수 있다는 압박감, 그리고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커닝햄처럼 성실하고 멋진 외국선수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끝내 교체 대상이 된다.

그러나 조 감독은 커닝햄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단순 외국선수 한 명이 아닌 ‘초보 감독’이었던 자신을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었다. 실제로 조 감독은 커닝햄과의 이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멋진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단테라는 사람에게 너무 고맙다. 지난해 초보 감독이었던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마레이가 없었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히 잘해줬다”며 “단테도 올 시즌 앞두고 재계약하면서 꼭 EASL에 나가자고 하더라. 마레이와 함께 뛰면 더 재밌고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말이다(웃음).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 누구보다 단테가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란 사람이 나일 것이다. 정말 힘든 결정이었고 진짜 속상하다. 저렇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LG는 커닝햄을 대체할 외국선수로 38세의 노장 후안 테요를 영입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포워드인 그는 유럽에서 주로 커리어를 쌓은 백전노장이다. 10일 늦은 시간 입국 예정이며 빠르면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 , , , , ,

0 Comments
스포츠뉴스
제목
-->
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