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에 네이마르, 왼발에 안토니?..."역사상 최악의 선수를 만들었네" 비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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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07:26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건 아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디오고 달롯이 만든 완벽한 축구 선수는 팬들의 머리를 긁적이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달롯은 '푸마'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를 왼발, 오른발, 속도, 힘, 기술, 축구 IQ, 이 6가지 항목으로 나눠 '가장 완벽한 축구 선수'를 만드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가장 먼저 왼발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자신의 팀 동료인 안토니의 이름을 댔고 그의 결정은 팬들의 큰 의문을 자아냈다.
팬들이 달롯의 선택에 의문을 가지는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현재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 최악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23억 원). 비록 '빅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은 아니었으나 네덜란드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안토니에게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022-23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안토니는 리그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치며 영국 무대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까지 PL 2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1경기에 출전한 안토니는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안토니 역시 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그것을 해내고 있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과거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활약한 저메인 제나스는 그의 수비적인 기여도를 두고 "한심할 정도"라며 꼬집기도 했다.
달롯의 결정에 축구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한 팬은 SNS상으로 '그는 방금 역사상 최악의 선수를 만들어냈다'라는 댓글을 달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또 다른 팬은 '내가 본 축구 선수 중 가장 완벽한 미드필더임에 틀림없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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