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경질 시 대체자 정해졌다'...감독으로 7년 만에 뮌헨 컴백 예고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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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00:27
사비 알론소 감독이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시 대체자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할 경우 알론소 감독을 영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알론소 감독이 수락을 한다면 다음 시즌 시작시점부터 뮌헨 감독이 될 것이다. 뮌헨은 한지 플릭 감독을 대체자로 내세웠는데 일부 고위층에서 독일 대표팀에서 성적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위기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과 아쉬운 수비로 비판을 받았다. 최근 레버쿠젠전 대패로 인해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한 발자국 밀리자 질타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라치오전 패배, 보훔전 2-3 충격패로 공식전 3연패에 빠지자 투헬 감독 거취는 불분명해졌다.
아직 경질 단계는 아니다. 장-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19일 보훔전 패배 이후 "투헬 감독은 다음 경기에도 뮌헨을 이끌 것이다"고 하면서 신임을 보였다. 투헬 감독은 "드레센 CEO와 관계는 매우 좋으며 지지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해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자진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 싸우려고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 프라이부르크와 2연전 후 라치오와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 3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이 없다면 뮌헨 보드진 생각이 바뀔 것이다. 비판 여론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경질은 아니더라도 후임은 생각해야 한다. 알론소 감독이 떠올랐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다 2014년부터 3년간 뮌헨에서 생활한 적이 있고 뮌헨에서 은퇴를 했다.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 2022년 레버쿠젠 감독으로 왔다. 2022-23시즌 강등 위기 레버쿠젠으로 와 팀을 끌어올렸는데 올 시즌엔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1위 질주를 하는 중이다.
공격적인 축구가 인상적이며 선수 활용도 좋다. 선수 시절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경험도 많고 리더십도 겸비했다. 핵심 선수가 빠져도 대체하는 대응력까지 좋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 유력 후임 후보로 지목됐고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뮌헨도 알론소 감독을 노린다. 일단 투헬 감독이 어떤 결과를 내는지부터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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