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벌써 개막전 1번 확정인데…4년간 방출 4번, 포기 모르는 일본 홈런왕 'ML 또 도전'

이정후는 벌써 개막전 1번 확정인데…4년간 방출 4번, 포기 모르는 일본 홈런왕 'ML 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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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쓰쓰고 요시토모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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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쓰쓰고 요시토모가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천재 타자 이정후(25)가 일찌감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개막전 1번타자로 공표된 가운데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2)는 같은 팀에서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는 이정후와 함께 또 다른 아시아 선수로 쓰쓰고가 있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쓰쓰고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벌써 팀의 중심 대우를 받고 있는 이정후와는 신분 차이가 난다. 

185cm 102kg 거구의 우투좌타 1루수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였다. 지난 2010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에서 데뷔한 뒤 2019년까지 10시즌 통산 968경기 타율 2할8푼5리(3426타수 977안타) 205홈런 613타점 OPS .910을 기록했다. 2016년 44홈런으로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2014년부터 6년 연속 20홈런 이상 꾸준히 쳤다.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도 뽑힌 쓰쓰고는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2020년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코로나19로 뒤늦게 열린 그해 7월25일 개막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류현진에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 끝에 1할대(.197)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홈런 8개를 쳤지만 OPS .708로 생산력이 아쉬웠다. 

2021년에도 탬파비에이선 26경기 타율 1할6푼7리로 부진했고, 5월 중순 양도 지명(DFA)으로 방출 대기 상태에 놓였다. LA 다저스의 클레임을 받아 팀을 옮겼고,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타격 메카니즘을 조정했지만 종아리 부상 때문에 1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다저스에서도 1할대(.120) 타율에 그치며 7월초 또 DFA 처리됐다. 원하는 팀이 없어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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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요코하마 DeNA 시절 쓰쓰고 요시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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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시절 쓰쓰고 요시토모.

8월 중순 다저스에서 완전 방출된 쓰쓰고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 계약 후 반등했다. 8월 중순 빅리그 콜업 후 43경기 타율 2할6푼8리(127타수 34안타) 8홈런 25타점 OPS .883으로 깜짝 활약한 것이다. 시즌 후 피츠버그와 1년 400만 달러에 메이저 계약을 했다. 다년 계약을 제시한 팀들을 제쳐두고 기회를 준 피츠버그와 재계약했지만 허리 부상 여파 속에 2022년 50경기 타율 1할7푼1리(170타수 29안타) 2홈런 19타점 OPS .478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결국 8월초 피츠버그에서도 DFA 통보를 받았다. 미국에 와서 3번째 방출. 일본 복귀설이 나왔지만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후 이곳에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뒤 일본에서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쓰쓰고는 미국에 그대로 남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했다. 당시 쓰쓰고는 “일본에서 뛰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꿈을 키웠다.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 이것이 내겐 최선의 선택이다”고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타석에 한 번도 서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51경기 타율 2할4푼9리(169타수 42안타) 6홈런 33타점 OPS .81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눈에 확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코너 외야, 3루수도 가능하지만 사실상 1루수, 지명타자로 제한된 포지션을 고려하면 타격 생산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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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쓰쓰고 요시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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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쓰쓰고 요시토모

6월 중순 옵트 아웃을 통해 텍사스에서도 나왔다. 미국에 와서 시즌 중 4번째로 팀을 떠났고, 이번에는 일본에 복귀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8월에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호스크에서 뛰며 맹타를 휘둘렀다. 3주 만에 샌프란스시코와 마이너 계약했지만 엄지손가락 부상이 겹쳐 1년 내내 빅리그 콜업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다시 FA가 된 쓰쓰고에게 일본 복귀는 선택지에 없었다. 일찌감치 미국 잔류를 결정했고, 12월에 샌프란시스코와 또 마이너 계약했다. 친정팀 요코하마 DeNA를 비롯해 일본 팀들이 원했지만 쓰쓰고의 도전 정신을 꺾을 순 없었다. 거포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가 예비 자원으로 쓰쓰고와 마이너 계약헀지만 1루, 지명타자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윌머 플로레스가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다. 

어느덧 미국 커리어 5년째. 4년간 4번의 방출 아픔 속에 마이너리그 생활을 길어지고 있지만 보장된 일본 생활을 마달하며 꿈을 나아 도전을 이어간다. 쓰쓰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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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3 91 0 62 0
2 뉴욕M 153 85 0 68 6
3 애틀랜타 153 83 0 70 8
4 워싱턴 153 68 0 85 23
5 마이애미 153 56 0 97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3 88 0 65 0
2 시카고C 153 78 0 75 10
3 세인트루이스 153 77 0 76 11
4 신시내티 154 74 0 80 15
5 피츠버그 153 72 0 81 16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3 91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3 85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3 74 0 79 17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3 89 0 64 0
2 볼티모어 153 85 0 68 4
3 보스턴 153 76 0 77 13
4 탬파베이 153 75 0 78 14
5 토론토 153 73 0 80 16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4 89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7
3 미네소타 153 80 0 73 9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9
5 시카고W 153 36 0 117 53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3 83 0 70 0
2 시애틀 153 78 0 75 5
3 텍사스 153 73 0 80 10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3 62 0 91 21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