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실력으로 주전을 못해?” 타격 1타강사의 질책…‘억대 연봉 붕괴’ 신스틸러 다시 뛴다

“왜 이 실력으로 주전을 못해?” 타격 1타강사의 질책…‘억대 연봉 붕괴’ 신스틸러 다시 뛴다

최고관리자 0 363

0005015640_001_20240209200103503.jpeg?type=w647
두산 베어스가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김인태가 베이스 훈련을 하고 있다.

0005015640_002_20240209200103521.jpeg?type=w647
두산 베어스가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박흥식 코치가 박지훈의 타격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한때 두산 베어스의 신스틸러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김인태(30)가 제4의 외야수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뛴다. 김인태의 재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박흥식 수석코치는 부상만 없으면 김인태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두산 베어스가 9일 발표한 2024년 연봉 계약 현황에 따르면 외야수 김인태는 지난해 1억 원에서 1000만 원 삭감된 9000만 원에 새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23시즌 부상과 부진 탓에 억대 연봉이 붕괴됐다. 

승부처마다 결정적 타격을 펼쳐 두산 신스틸러로 불린 김인태는 지난해 4월 광주 KIA전에서 주루 도중 어깨가 탈구되며 4개월의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부상을 털고 8월 복귀했지만 47경기 타율 2할5푼5리 1홈런 14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승엽호의 승부처 대타 자원으로 주로 기용됐지만 신스틸러의 위용을 되찾지 못했다. 

김인태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제4의 외야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산 외야진은 김재환, 정수빈, 헨리 라모스로 꾸려졌지만 이들로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르기엔 무리가 있다. 36살이 된 김재환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외국인타자 라모스도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김인태, 김대한 등 외야 기대주들이 캠프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올해 두산 수석코치로 부임한 박흥식 코치는 호주에서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김인태를 계속 질책하고 있다. 박 코치는 “왜 이 실력으로 주전을 못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하며 “좋은 재능을 갖고도 그 동안 부상으로 계속 좌절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몸관리 또한 실력이다. 김인태는 가진 게 워낙 뛰어나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베테랑들의 뒤를 이을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0005015640_003_20240209200103533.jpeg?type=w647


현장에서 만난 김인태는 이 같은 평가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봉이 1000만 원 삭감됐는데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다행히 몸 상태는 좋다”라고 말했다. 

박 코치는 김인태와 더불어 외야수 김대한, 내야수 김민혁, 외야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홍성호를 2024시즌 알을 깨고 나와야할 선수로 꼽았다. 두산이 강팀이 되려면 이들이 기량을 키워 뎁스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시선이었다. 김한수 타격코치도 “올 시즌 김대한, 김민혁, 홍성호에 김인태까지 타격을 잘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바라봤다. 

박 코치는 과거 삼성, KIA, 넥센, 롯데 등에서 30년 가까이 타격코치 및 2군 감독을 맡아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고, 이에 힘입어 KBO리그의 타격 1타강사로 불렸다. 

0005015640_004_20240209200103540.jpeg?type=w647
산 베어스가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박흥식 코치가 박지훈의 타격 자세를 지도하고 있다.

박 코치는 이승엽 감독이 삼성에서 홈런타자로 활약할 때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이 감독이 국민타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지도자이며, 이 감독 또한 현역 시절 박 코치를 ‘스승’으로 모셨다.

박 코치에게 두산은 지도자를 하면서 한 번쯤은 꼭 몸담고 싶은 팀이었다. 이에 KIA 감독대행에서 물러난 뒤 두산 코치직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자리가 없어 성사되지 않았다. 

박 코치는 “두산의 화수분 야구의 실체가 궁금했다. 유망주가 계속 나오는 걸 보고 남다른 육성 프로그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두산에서 선수들을 지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0005015640_005_20240209200103548.jpeg?type=w647
두산 베어스가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호주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홍성호에게 배팅을 던져주고 있다.

결국 박 코치의 꿈은 현실이 됐다.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두산행을 바라던 찰나 옛 제자 이승엽 감독에게 전화가 왔고, 흔쾌히 코치 제의를 수락했다.

일주일 동안 두산 선수단을 지도한 박 코치는 “다른 팀과 달리 두산은 베테랑들이 외야에 떨어진 공을 다 줍더라. 저녁에 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에서 스윙하는 베테랑들의 모습도 보였다. 그게 이 팀의 전통인 거 같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다”라며 두산 수석코치 직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 , , , , , , ,

0 Comments
스포츠뉴스
제목
-->
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3 91 0 62 0
2 뉴욕M 153 85 0 68 6
3 애틀랜타 153 83 0 70 8
4 워싱턴 153 68 0 85 23
5 마이애미 153 56 0 97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3 88 0 65 0
2 시카고C 153 78 0 75 10
3 세인트루이스 153 77 0 76 11
4 신시내티 154 74 0 80 15
5 피츠버그 153 72 0 81 16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3 91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3 85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3 74 0 79 17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3 89 0 64 0
2 볼티모어 153 85 0 68 4
3 보스턴 153 76 0 77 13
4 탬파베이 153 75 0 78 14
5 토론토 153 73 0 80 16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4 89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7
3 미네소타 153 80 0 73 9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9
5 시카고W 153 36 0 117 53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3 83 0 70 0
2 시애틀 153 78 0 75 5
3 텍사스 153 73 0 80 10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3 62 0 91 21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