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상대 요르단 6-1 대파
일본 축구대표팀이 클린스만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치른 태국과의 아시안컵 출정식이자 새해 첫 A매치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일본은 5일 결전의 땅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현지 적응에 나선 일본은 도하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또 한 번 화력쇼를 펼치며 아시안컵 전망을 밝게 했다.
비공개 평가전이었지만, 이전 A매치를 포함해 10연승 행진이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 풋몹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전반 14분수비수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9분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의 추가골과 전반 32분 상대 자책골, 45분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의 연속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 행진을 이어졌다. 후반 26분 아사노 다쿠마(보훔), 후반 34분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추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은 후반 42분 살레 라테브(알웨흐다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친 일본은 14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이라크, 24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붙는다.
반면 일본에 대패한 요르단은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한국과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에 속한 요르단은 20일 클린스만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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