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몸값도 역시 韓日 경쟁, 톱10에 한국 4명 vs 일본 7명
김민재, 손흥민,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가오루(왼쪽부터).
한국과 일본은 개막이 임박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서 가장 강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회 대진도 묘하다.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할 한국과 D조에 편성된 일본은 결승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양국은 아시아권 최고 전력이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몸값도 압도적이다. 세계축구
시장가치를 다루는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상위권에 가득하다. 특히 10위 안에만 한국과
일본은 각각 4명, 7명을 올려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타르 입성에 앞서 아랍에리미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의 한국대표팀에선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한 뒤
2023~2024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중앙수비수 김민재(28)가 6000만 유로(약 865억 원)로 가장 높은
순위(1위)에 있는데, 일본대표팀의 ‘차세대 특급’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와도 같은 규모다.
‘클린스만호’의 시장 가치 2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아시아 스타로 각광 받고 있는 캡틴
손흥민(32·토트넘)으로 5000만 유로(약 721억 원)인데, 일본 왼쪽 윙포워드 미토마 가오루(27·브라이턴)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에 몸담고 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6)가 3000만
유로(약 432억 원), 다용도 공격 콤비인 황희찬(28·울버햄턴)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23·슈투트가르트)와 함께 2200만 유로(약 317억 원)로 그 다음 그룹을 형성한다.
또 오른쪽 윙어
도안 리츠(26·프라이부르크)가 1800만 유로(약 259억 원), 오른쪽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24·알크마르)와 중앙수비수
이타쿠라 고(27·묀헨글라트바흐)가 1500만 유로(약 216억 원)로 10위권에 올랐다.
김민재-손흥민-황희찬-이강인을 제외하면 한국 선수들은 이후 랭킹에서 사실상 사라진다. 중앙미드필더 홍현석(25·헨트)이 800만 유로(약 115억 원)로 공동 22위에 랭크된 정도다.
한국과 일본 외 국가의 선수들 중 눈에 띄는 이는 1100만 유로(약 159억 원)로 분석된 호주 중앙수비수 해리
수타(26·레스터)와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의 사르다르 아즈문(29·AS로마) 정도다. 각국의 성적과 개인별 활약상에
따라 향후 가치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현 시점에선 일본이 한 발 앞선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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