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가 발굴한 센터백, 몸값 1,678억 됐다…‘레알에서 재결합 추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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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01:20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 임대 신분으로 37경기에 출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에버턴이 치른 20경기 중에서 17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랜스웨이트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감독이 있었다. 바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0년 에버턴을 지휘할 당시 19살에 불과한 브랜스웨이트를 프리미어리그에 데뷔시킨 바 있다.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 보강을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레알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탓에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레알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도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
치열한 경쟁에 이적료도 폭등하고 있다. 에버턴은 최근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7,500만 파운드(약 1,241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678억 원)로 상향 조정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데일리 메일’은 “브랜스웨이트는 지난해 9월에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버턴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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