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한 튀르키예 ‘전훈’ 담금질, 황선홍 감독 “해외파 차출 장담 못 해, 경쟁력·짜임새 갖춰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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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04:08
황선홍 감독. |
“해외파 차출은 제로 베이스라고 보면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튀르키예에서 다음달 3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유럽 클럽팀들과 5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 소집된 인원은 총 27명인데, 오재혁(성남FC)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전병관(전북 현대)가 대체됐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영준(김천 상무), 이승원(강원FC) 등 13명은 황 감독과 함께 출국하고 엄지성(광주FC), 안재준(부천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등 14명은 현지로 합류한다.
황 감독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가운데 협조해준 K리그 감독님들과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시간이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이 중요하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대표팀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대륙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대진이다. 황 감독은 “경쟁력을 갖추는 게 첫 번째다. 공수에 걸쳐 짜임새를 갖추려 한다”라며 “일본은 예선 그리고 결승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종적인 목표가 중요하다. 일본과 계속 지켜보고 있다. UAE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파악하는 데 어려움 있는데 예의주시 중이다. 80% 이상은 준비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4월엔 유럽 리그가 한창이라 U-23 아시안컵에는 유럽파 대부분이 참가할 가능성이 작다. 황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멤버가 바뀔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해외파의 차출은 장담할 수 없다. 기존 멤버들이 4월에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해외파 합류는 제로 베이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동시에 조직력과 호흡도 맞춰야 한다. 황 감독은 “여러 성향의 팀을 만나서 ‘내성’을 기르게 될 것이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나기 때문에 좋은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본다.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잘 협력해서 부상 없이 마치는 것도 필요하다”라며 “우리 역시 경쟁력이 있다. 이겨내려는 강인한 마음과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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