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34득점' 어빙을 당황하게 만든 14픽 루키의 깜짝 활약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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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08:56
겁 없는 신인이 댈러스 원정에서 카이리 어빙에 판정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8-108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덴버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뉴올리언스는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팀 공격을 주도하는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 C.J. 맥컬럼은 물론 팀 내 최고의 슈터인 트레이 머피 3세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보다 체력 부담이 커져 있는 악재에도 뉴올리언스는 원정에서 카이리 어빙이 버티는 댈러스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겁 없는 신인 조던 호킨스였다.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36분 34초 동안 코트를 누빈 호킨스는 3점슛 6개 포함 3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4점은 지난 11월 7일에 기록한 31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커리어 하이였다.
2002년생인 호킨스는 202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슈팅 가드로 정확한 외곽슛이 가장 큰 무기다. 아직 어리다 보니 경험이 부족해 야투 효율에 기복이 있지만 터지는 날에는 확실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시즌 초반 맥컬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한때 신인왕 래더 TOP 5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호킨스였지만 뉴올리언스의 벤치에 호세 알바라도와 다이슨 다니엘스 등 쏠쏠한 가드 자원들이 많아 아직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실하게 확보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확실하게 발휘해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 1승을 안긴 만큼 호킨스는 앞으로도 기회가 올 때마다 이렇게 구단의 푸쉬를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이날 승리로 뉴올리언스는 시즌 24승 16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6위가 됐다. 호킨스의 성장으로 벤치가 지금보다 더 탄탄해진다면 뉴올리언스가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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