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진 빠진 GSW 우승 멤버, 결국 트레이드 될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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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3:12
위긴스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앤드류 위긴스에 대해 보도했다.
2019-2020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위긴스는 팀의 핵심 포워드로 자리매김했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 당시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 수비에서 큰 발전을 보였던 위긴스다.
특히 2021-2022시즌 우승 과정에서 공수 모두 큰 공을 세웠다. 상대 에이스를 주로 전담 수비했고, 때로는 공격에서도 발군의 모습을 발휘하기도 했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의 왕좌 복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
그랬기 때문에 2022년 비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에게 연장 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그가 가정사 문제로 결장을 이어갈 때도 최대한 내부 사정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지키며 복귀를 기다리기도 했다.
하지만 연장 계약이 시작되는 이번 시즌, 위긴스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평균 11.7점 4.1리바운드 야투율 41.8%에 그치며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주전에서 벤치로 밀리는 아픔까지 겪었다.
위긴스만의 탓은 아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행보도 순탄치 않다. 그들이 스테픈 커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트레이드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위긴스도 예외는 아니다. 골든스테이트가 유망주의 유출을 꺼리는 가운데 위긴스는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팀 카와카미 기자는 "골든스테이트가 앤드류 위긴스를 트레이드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팀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일부 팀들은 인디애나를 위긴스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중심으로 이번 시즌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인디애나는 포워드 라인에 힘을 실어줄 카드가 합류한다면 더 탄력을 받게 된다. 위긴스가 팀 이적 후 원래의 페이스를 되찾는다면 아주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다만 트레이드 자원이 많지 않은 골든스테이트가 대어급 선수를 영입할 때 샐러리 캡을 맞추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위긴스를 인디애나로 보낼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의 부활 가능성을 믿고 잔류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위긴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났을 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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