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이 형, (박)준영이 형 고마워요" 이적생 이윤기의 무난한 KT 적응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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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01:32
이윤기가 KT에 녹아들고 있다.
수원 KT 소닉붐은 1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KT는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했다.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12점을 올린 이윤기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윤기는 "뭔가 안 맞는 느낌이 있어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집중해서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윤기는 입대 전 마지막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상무에서는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
이윤기는 "딱히 보완하려고 생각한 건 없었다. 상무에서 있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고 몸을 만들어서 프로에 복귀하려고 했다.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했다. 내가 성격이 소심한 편인데 그걸 바꿔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플레이할 때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고 내 공격을 먼저 보라고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고맙다. 야간에 같이 슛도 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같이 상무에 있었던 (허)훈이 형이나 (박)준영이 형이 KT에 같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형들에게 많이 고맙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팀의 다른 형들도 다들 말을 많이 걸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프로 생활 중 한 번도 일어나기 쉽지 않은 트레이드지만 이윤기는 군복무 중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러워도 빨리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윤기는 "처음에는 솔직히 속상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웃음) 그래도 계속 속상한 마음으로 있을 순 없었고 하루만 속상하고 다음 날부턴 KT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밟은 1군 무대에 대해서는 "당연히 경기에 뛸 수 있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면서도 "최대한 집중해서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많이 이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비와 3점슛에 강점이 있는 이윤기. 어쩌면 KT의 팀 컬러에 잘 맞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윤기는 "수비는 열심히 하기만 해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다른 형들이 워낙 잘해주니까 나쁘지 않다. 형들의 도움을 아직 많이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 슛 찬스가 오면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감독님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짚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윤기는 "후반기에도 똑같이 집중해서 지난 현대모비스전과 같이 아쉬운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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