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서 가장 어린 19세 루키가 제대로 사고 쳤다... GSW 격파 선봉장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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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01:29
잭슨이 골든스테이트를 울렸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0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NBA를 통틀어 가장 불운한 팀을 꼽자면 멤피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를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올랐던 멤피스는 올 시즌 15승 25패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지독한 부상 악재가 그들을 덮쳤다. 자 모란트가 출전 정지 징계로 빠진 구간을 잘 버텨야했지만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스티븐 아담스와 브랜든 클라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악몽이 시작됐다.
부상이 끊이지 않은 멤피스는 주전 선수 중에 코트에 있는 선수보다 없는 선수가 많은 상황이 계속됐다. 모란트가 돌아오며 반등의 힘을 얻는 듯했지만 복귀 후 9경기 만에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마커스 스마트와 데스먼드 베인까지 빠지면서 주전 5명 중 자렌 잭슨 주니어를 제외한 4명이 코트에서 사라졌다.
힘든 상황에서 3연승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던 멤피스지만 직전 2경기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차이였다. 결국 2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처지고 말았다.
하지만 94점에 그치며 완패를 당한 뉴욕전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부상자 속출로 기회를 얻은 유망주 GG 잭슨이 27분을 출전, 2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타일러 젠킨스 감독은 이어진 골든스테이트전에서도 잭슨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고, 그는 응답했다. 2004년생의 어린 선수가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벤치 멤버로 코트를 밟은 잭슨은 2쿼터 초반 연거푸 3점슛을 꽂으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잭슨의 외곽포 3방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그는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멤피스가 달아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득점을 잇달아 적립했다.
잭슨에게 일격을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씁쓸하게 경기장을 떠났다.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복귀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멤피스가 승리를 따낼 거라고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잭슨은 이날 활약으로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됐다.
2004년 12월 17일생인 잭슨은 현재 NBA에서 가장 젊은 선수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의 포워드다. 사이즈와 운동 능력, 슈팅 등을 고루 갖춰 포텐셜은 높게 평가받았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느낌이 났던 유망주. 드래프트에서는 그렇게 높은 순위까지는 차지하지 못하며 전체 45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됐다.
이후 잭슨은 주로 G-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NBA에는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팀 로스터가 줄부상으로 무너지며 NBA 무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멤피스로선 당분간 잭슨과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팀은 힘든 시점이지만 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이날과 같은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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