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연봉 2000만 달러→500만 달러 뚝…인센티브 합쳐야 1200만 달러, 관건은 건강이다

커쇼 연봉 2000만 달러→500만 달러 뚝…인센티브 합쳐야 1200만 달러, 관건은 건강이다

최고관리자 0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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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의 올 시즌 보장 연봉은 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센티브 최대치가 그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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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10년 전 메이저리그 최초로 연봉 3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한다. 스프링트레이닝 소집일이 임박한 가운데 다저스와 재계약한 연봉 보장액은 500만 달러. 최고 연봉 때와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고, 지난해 연봉과 비교해도 4분의 1에 불과하다.

대신 보장액보다 큰 인센티브에 자존심이 달렸다. 이 인센티브를 모두 가져가면 커쇼의 올해 연봉은 1200만 달러까지 오른다고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커쇼와 다저스의 FA 계약 조건을 보도했다. 커쇼는 지난 7일 다저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단년 계약이지만 2025년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이 있어 1+1년이고, 커쇼의 의지만 있으면 연장이 가능해 실질적인 2년 계약으로 볼 수 있다. 단 계약 합의가 알려진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는데,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연봉과 인센티브 등의 내용이 밝혀졌다.

디애슬레틱은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해 커쇼가 다저스와 2년 100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마다 보장액 500만 달러에 출전 수당(인센티브)이 붙는다. 이 출전 수당의 조건까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대신 보장액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최고액은 2025년 약 12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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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관건은 커쇼의 건강, 그리고 복귀 시점이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관절낭, 관절와상완인대 수술을 받았다. 2023년 시즌 막판 2개월 동안 그를 괴롭혔던 부상과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 선수로서 황혼기인 35살의 나이에 어깨 수술을 결정했다. 커쇼는 이 부상을 안고도 지난해 2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이제 사람들의 질문은 커쇼의 복귀 시점으로 좁혀진다. 커쇼는 9일 메디컬테스트 후 이르면 올해 7월, 늦어도 8월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은 이제 막 시작됐다. 지난주부터 투구를 시작해 이제 2주째다.

디애슬레틱은 "커쇼가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2024년 연봉을 약 1000만 달러까지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2024년 선발 복귀에 성공하면 2025년 연봉 역시 비슷한 범위가 될 것이고, (개막부터 로테이션을 돌아)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기회도 생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도 커쇼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이 살아있는 전설을 끝까지 예우하기 위해 선수에게 선택권이 있는 1+1년 계약을 제시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최악의 결과로 끝난 것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1회도 다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 차라리 부상이었으면 싶을 만큼 처참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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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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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커쇼는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의 미래뿐만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는 다저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얘기했다. 그는 "집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다저스로 돌아오기로 결정하고 난 뒤 모두가 반겨줬다. 비록 부상 중이지만(다저스에) 아직 필요한 선수라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번 계약을 두고 "양쪽에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나와 구단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 "좋은 제안이었다. 선택권을 가진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다저스의 계약안에 만족스러워했다.

커쇼는 3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어깨 수술을 하는 결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내 인생에서 그렇게 큰 결정을 내려 본 적이 없다. 나는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동창과 결흔을 했다. 지금까지 결정을 내릴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몇 가지 선택을 해야 했다. 쉽지 않았다"며 "많은 정보를 수집해보니, 수술이 가장 최선의 선택일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러고 나니 모든 것이 조금 더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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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동료들에게 신망이 절대적인 커쇼는 선수단의 리더로서도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편 커쇼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2년 뒤인 2008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또 앞으로 짧게는 올 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커쇼는 지난 16년 동안 다저스 소속으로 425경기에 등판해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13, 2014년 총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사이영상과 MVP 동시 수상으로 자신이 내셔널리그 최고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30대가 된 뒤에도 기량을 유지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133경기에서 66승 28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단 최근 네 시즌 동안은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투구 이닝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여름에나 복귀한다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선발 로테이션에 충분한 대안을 쌓아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제임스 팩스턴 등이 다저스에 새로 합류했다. 만약 커쇼가 내년까지 다저스에서 뛰기로 결정한다면 토미존 수술 후 마운드에 돌아올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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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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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풀럼 FC 5 4 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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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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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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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