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강한 이유, 폴 조지의 존재

클리퍼스가 강한 이유, 폴 조지의 존재

최고관리자 0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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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는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팀이다. 현재 52경기에서 35승 17패(승률 0.673)로 서부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있는데 선두 미네소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는 1.5경기 차이며 2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도 0.5경기차에 불과하다. 4위 덴버 너기츠까지 4개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잠깐의 연승과 연패에도 순위가 뒤집힐만큼 팽팽한 순위다툼이 지속되고있는 모습이다. 최종적으로 어느팀이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한다해도 이상할것이 없어보인다.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클리퍼스는 주춤한 분위기였다. 스타는 많지만 하나로 뭉치기가 쉽지않아보인다는 혹평이 적지않았다.

하지만 제임스 하든(34‧196cm)이 서서히 팀에 적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찾아갔고 그결과 톱니바퀴처럼 팀플레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니콜라 바툼, 마커스 모리스, 로버트 코빙턴, KJ 마틴까지 무려 네 명의 포워드를 주고 하든을 데려온것은 너무 무리수지않았냐는 부정적인 여론도 쏙 들어간 상태다.

안되는 팀에도 원인이 많겠지만 잘나가는 팀에도 이유는 많다. 일단 클리퍼스는 간판스타인 카와이 레너드(32‧201cm가 비교적 무난하게 시즌을 소화하고있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건강하기만하면 리그내 어떤 슈퍼스타에게도 밀리지않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레너드는 현재 48경기에서 평균 24.1득점, 3.7어시스트, 6.2리바운드, 1.7스틸, 0.9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45.3%에 이른다.

하든 또한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에 물이 올랐다. 하든은 가드이기는 하지만 리딩이나 패싱게임보다는 득점에 강점이 큰 유형이다. 그로인해 자신 위주로 판이 깔아진 팀이 아니면 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종종 있어왔다. 전성기에서 조금씩 내려오고있는 하든이 오랫동안 살아남기위해서는 야전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중요해보였다.

여러팀을 오가며 그러한 상황을 경험한 하든은 클리퍼스에서 제대로 녹아드는 모습이다. 팀내 득점할 선수가 많은 상황상 핸들러로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봐주는 플레이가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거기에 득점이 필요할때는 여전히 돌격대장 역할도 가능하다. 새로이 맞춰 입은 옷이 제법 잘 어울려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 47경기에서 평균 17.3득점, 8.4어시스트(5위), 5리바운드, 1.2스틸, 0.9블록슛으로 선두권 경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2%에 이른다. 클리퍼스의 무서운 점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레너드, 하든이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44.5%(8위)의 노먼 파웰(30‧190cm)이 확실한 스팟업 슈터로 빈공간을 책임져주고 있다.

49경기에서 평균 22.4득점, 3.6어시스트, 5.3리바운드, 1.6스틸(6위)을 기록중인 폴 조지(33‧203cm)의 존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하든이 합류하기 전부터 레너드와 함께 원투펀치로 팀을 이끌었던 그는 이름값에서는 앞선 둘에 조금 못미칠지 모르겠지만 팀 공헌도만큼은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지는 리그 정상급 공수겸장 스윙맨이다. 커리어 초반에는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슈팅위주의 공격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연차가 쌓이고 몸을 키우면서 위력적인 돌파까지 겸비하게됐다. 빠르지는 않지만 특유의 리듬으로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아 따돌린후 올려놓는 레이업슛이나 덩크슛이 일품이다. 간결한 움직임을 통해 쉽게쉽게 찬스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에 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는 본인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1인자로 올라선적은 없다. 기복 때문이다. 잘할 때는 어떤 포워드 못지않은 엄청난 활약을 자랑하지만 시즌내내 꾸준하게 가지는 않는다. 폭발력이 좋은만큼 못할 때의 부진도 눈에 띄는 편이다. 간결하게 플레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무리해서 슛을 던져서 실패하고, 치명적인 턴오버도 속속 양산한다. ’같은 선수가 맞냐?‘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다.

만약 조지가 한팀의 공격을 오롯이 책임지는 에이스나 1옵션이었다면 문제가 많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3옵션으로서는 다르다. 현재의 클리퍼스가 딱 그렇다. 주포를 받쳐주면서 이런저런 궂은일도 가능한지라 외려 시너지효과가 더 나고있다는 분석이다. 상대 수비가 주로 레너드, 하든에게 향할 때 조지가 휘젓고 다니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장면도 자주 만들어지고 있다.

조지의 진정한 가치는 수비에 있다. '수비에는 기복이 없다'는 말처럼 수비가 강한 팀은 늘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조지같은 경우 공격에서는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기도하지만 수비는 동포지션에서 상위클래스로 평가받는다. 데뷔 3년차인 2012~13시즌에 이미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바로 다음 시즌에 디펜시브 퍼스트 팀,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2015~16시즌에 디펜시브 세컨드 팀을 수상했을 정도다.

2012~13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카멜로 앤서니와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수로서의 조지는 적극적이면서도 영리하다. 끊임없이 코트를 누비며 상대의 볼을 긁어내고 쳐내는 것을 비롯 스틸을 시도한다. 매치업 상대를 쉴새없이 압박하는 한편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는 도움수비도 일품이다. 커버 범위가 아주 넓은 디펜더다.

긴 윙스팬을 앞세워 세로수비와 가로수비에 모두 능하다. 간혹 수비에서의 에너지레벨이 뚝 떨어져버리며 실책이 쏟아져나오는지라 수비에서도 기복이 있는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이는 지나친 적극성에서 오는 부작용(?)에 가깝다. 너무 열심히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주전들이 제대로 출전하는 클리퍼스에서 조지와 팀은 서로 윈윈하는 관계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조지의 부담을 덜어주는 존재들이 버티고 있는지라 힘을 아끼지않고 마음껏 쏟아부을 수 있다. 상대팀 입장에서 레너드, 하든만 집중하다 조지에게 말려서 게임흐름을 넘겨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정도다. 1인자같은 2인자 조지의 존재는 강팀 클리퍼스의 또 다른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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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