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선발 맞네' 크로우 최고 153km 쾅! 윤중현-김민주 호투도 빛났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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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00:25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1선발의 진가를 보였다.
크로우는 27일 일본 오키나와의 우라소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 1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첫 실전 투구를 펼쳤다.
이날 크로우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 구속은 153km에 달했으며, 직구 평균 구속은 149km, 이어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를 골고루 구사했다. 투구 수 29개.
크로우는 1회말 1사 후 나가오카에게 안타를 내준뒤, 다음 타자 하마다의 타석에서 폭투에 이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다만 이후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이어 등판한 윤중현 역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윤중현의 이날 최고 구속은 138km,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총 투구 수는 21개.
또 김민주도 8회말을 퍼펙트로 잡아내며 호투했다. 김민주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총 15개를 던졌다. 다만 유승철의 경우 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실점 했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 야쿠르트에 1-5 패배했다. 0-1로 뒤진 5회초 2사후 박찬호의 우전안타와 최원준 내야안타에 이어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뽑았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멀티 히트를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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