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매치 승리’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삼일절 매치 승리’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고관리자 0 293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통합우승 4연패의 전제조건인 정규리그 우승 4연패도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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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주전, 백업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5)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67(22승11패)가 되며 2위 우리카드(승점 60, 20승11패)와의 승점을 7까지 벌렸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챙기더라도 순위가 역전되진 않는다. 대한항공이 선수 수성에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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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18패)에 그대로 머물며 3위 OK금융그룹(승점 52), 4위 한국전력(승점 47), 5위 삼성화재(승점 45)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승패마진이 5할이 넘는 나머지 세 팀에 비해 승패마진이 –4인 현대캐피탈로선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승률 5할을 채울 수 있다. 승점이 동률이 될 경우엔 승패로 순위를 따지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에겐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봄배구 진출을 결정짓는 벼랑 끝 승부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를 무라드에서 임동혁으로, 주전 세터를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바꾸면서 변화를 줬고, 2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가져왔다. 3세트부턴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도 곽승석에서 정한용으로 바꿨다. 선발 멤버 3명을 바꿔도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뎁스, 통합우승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의 강점이 빛이 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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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초반부터 주공격수 역할을 맡은 임동혁이 팀 내 최다인 17점을 몰아쳤고, 정한용이 11점, 김규민과 정지석이 각각 10점을 올렸다. 미들 블로커 김민재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코트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
 
경기 뒤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가 코너로 몰리던 상황에서 벤치에서 있던 선수들이 들어와 경기를 바꿨다. 아울러 코트 안에서 선수들끼리 전술을 상의해 이뤄지기도 했다. 선수들 스스로가 경기를 이끌려고 노력을 한 것이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다. 선수들 덕에 기쁜 하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의 뎁스를 새삼 체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는 질문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젠 놀랍지도 않다. 오늘처럼 엄청 초접전 양상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도 우리가 이렇게 해낼 수 있는 이유는 선수들이 훈련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교체로 들어와서 플레이를 잘 해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기회와 도전이 있을 때 이를 잡아내려고 열심히 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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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을 잡아낸 김민재에 대해 묻자 틸리카이넨 감독은 “MJ(김민재)가 블로킹 몇 개를 했나?”라고 되물었다. “6개”라고 답하자 그는 “10개는 해야지”라고 농담을 한 뒤 “이건 적지 말아달라”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선수들끼리 코트 안에서 블로킹 스위치를 바꾸고 한 게 잘 먹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감독으로서 현역 최고의 세터 두 명인 한선수와 유광우를 모두 보유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두 선수를 투입할 때 어떤 혀과를 기대하느냐 묻자 그는 “두 세터는 스타일도 다르고, 상황에 따른 운영도 다르다. 토스 스피드도 다르다. 두 선수가 들어갔을 때에 따라 블로킹이나 수비 로테이션도 달라진다. 두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 팀엔 큰 무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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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두 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가 2경기에서 승점 6을 챙기더라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위치가 됐다.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해진 상황에 대해 ‘평소처럼 다소 진부한 대답이 예상되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틸리카이넨 감독은 크게 웃으며 “진부한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배구는 정말 작은 차이로 이기고 질 수 있는 경기다. 그저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만 할 수 있다”라고 답한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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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