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와! '수적 열세에도 선제골' 요코하마, '최강희 감독' 산둥에 1-0 승리→4강 진출 성공!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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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21:31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13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요코하마는 합계 스코어 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요코하마는 4강에서 울산 HD를 만난다.
홈팀 요코하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페스, 에우베르, 우에나카, 마테우스, 키다, 와타나베, 나가토, 지우스티, 카마지마, 마츠바라, 윌리엄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산둥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장, 페르난지뉴, 바코, 리 위안이, 자드송, 펑 신리, 류 양, 정 정, 통 레이, 고준익, 왕 다레이가 선발 출장했다.
요코하마가 좋은 연계를 보여줬다. 전반 6분 에우베르가 좌측면을 허물고 중앙에 위치한 키다에게 연결했다. 키다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와타나베에게 패스했다. 와타나베가 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마테우스에게 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테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우에나카가 헤더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요코하마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4분 마테우스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에우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크게 떠버렸다.
산둥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펑 신리의 롱킥을 받은 페르난지뉴가 우측면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펑 신리가 공을 잡았다. 펑 신리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3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리 위안이의 크로스를 류 양이 높은 타점을 보여주며 헤더 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요코하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0분 마테우스가 우측면으로 허물고 컷백을 내줬고 에우베르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와타나베가 바로 슈팅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요코하마가 계획에 없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3분 마테우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미야이치와 교체됐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들어와 요코하마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분 나가토가 통 레이에게 파울을 범하며 엘로카드를 받았다. 나가토는 기존에 옐로카드가 한 장 있었고 퇴장을 당했다. 요코하마는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요코하마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에우베르가 우측면에서 솔로 플레이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수비를 제치고 마무리까지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에는 로페스가 역습 상황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산둥도 요코하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크리장이 좌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13분에는 바코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요코하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마츠바라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우측면으로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미야이치가 공을 따냈다. 수비에게 압박을 받았지만 야마네에게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야마네가 크로스를 올렸다. 로페스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산둥도 퇴장을 당했다. 후반 37분 고준익의 퇴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다. 후방에서 넘어 온 공을 로페스가 머리로 미야이치에게 연결했다. 미야이치는 치고 나갔고 이 과정에서 고준익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결정적인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프리킥과 함께 고준익의 퇴장을 선언했다.
양 팀이 선수 숫자가 같아지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요코하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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