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사’라기엔 너무 가혹하다…‘약체’로 꼽힌 키움의 힘겨운 개막 준비

‘예방주사’라기엔 너무 가혹하다…‘약체’로 꼽힌 키움의 힘겨운 개막 준비

최고관리자 0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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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개막일은 3월23일이다. 이 날부터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모두가 장밋빛 시나리오를 꿈꾼다. ‘공은 둥글다’라는 말처럼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시즌 동안 준비한 그대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개막도 하기 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팀이 있다. 바로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키움이다.

키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난 후에도 전망이 좋지 않았다.

주축 타자인 이정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떠났다. 선발 투수 안우진은 지난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군입대를 결심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선수들도 모두 팀을 떠났다. 이지영은 사인앤트레이드로 SSG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임창민은 삼성과 FA 계약을 했다.

지난해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선수들은 아직 재활 중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FA 이적한 원종현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아직도 재활 중이다. 정찬헌은 지난해 11월 허리 수술을 받았고 재활 중이다. 빨라야 5월 말에나 복귀한다.

그나마 키움 전력에 플러스가 된 건 군대 문제를 해결한 조상우 정도다.

때문에 올시즌 키움을 향한 예상 성적은 그다지 높지 않다. 일각에서는 키움을 ‘1약’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키움은 매년 예상을 깨고 일어섰던 것처럼 올시즌에도 그런 마음으로 개막을 준비하려 했다. 주장 김혜성은 “외부 평가는 신경쓰지 않고 우리 목표대로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이조차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부상 악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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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미국과 대만에서 이번 시즌 준비를 했다. 그런데 대만 캠프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나왔다.

그 중 한 명은 이주형이다. 지난해 최원태의 트레이드 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주형은 팀을 떠난 이정후의 빈 자리를 대신할 재목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주형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선발진에서 경쟁을 펼치던 투수 장재영도 팔꿈치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가뜩이나 ‘없는 살림’ 속에서 팀 전력을 꾸려나갔다.

선발진 구성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하영민, 조영건, 김선기 등으로 5선발을 채울 참이었다. 그런데 조영건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새로운 투수로 이 자리를 채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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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예방주사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가뜩이나 전력에서 누수가 많은데 처해진 환경도 좋지 않다.

키움은 시범경기 내내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 대신 다른 구장들을 떠돌았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준비로 대대적인 내부 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잔디 등 전반적인 부분들은 물론 좋아졌지만 키움은 새 구장에서 거의 연습도 못 해보고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유일하게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날은 지난 18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뿐이었다. 이날 키움은 새롭게 단장한 원정 라커룸을 쓸 수도 없었고 지하 공간의 회의실을 라커룸으로 사용했다. 홍원기 감독은 감독실에조차 들어갈 수 없었다.

다저스에게는 연습경기였지만 키움에게는 유일하게 개막 전 홈 구장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해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 아리엘 후라도가 나서 개막 등판을 위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후 거의 신인급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른 것도 홈구장에서 던질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키움은 언제나 힘든 상황에서도 돌풍을 일으켜왔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역대급으로 힘든 상황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다들 가을야구, 우승 등을 외칠 때 키움은 한 시즌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한 구상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키움은 시범경기 8경기 중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홍원기 감독에게도 2021시즌 부임 후 가장 힘든 시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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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맨체스터 시티 FC 12 4 4 0 0
2 아스널 FC 10 4 3 1 0
3 뉴캐슬 FC 10 4 3 1 0
4 리버풀 FC 9 4 3 0 1
5 애스턴빌라 FC 9 4 3 0 1
6 브라이턴 FC 8 4 2 2 0
7 노팅엄 포레스트 8 4 2 2 0
8 첼시 FC 7 4 2 1 1
9 브렌트퍼드 FC 6 4 2 0 2
10 맨체스터 UTD 6 4 2 0 2
11 AFC 본머스 5 4 1 2 1
12 풀럼 FC 5 4 1 2 1
13 토트넘 홋스퍼 FC 4 4 1 1 2
14 웨스트햄 FC 4 4 1 1 2
15 레스터 시티 FC 2 4 0 2 2
16 크리스탈 팰리스 2 4 0 2 2
17 입스위치 타운 FC 2 4 0 2 2
18 울버햄튼 FC 1 4 0 1 3
19 사우샘프턴 FC 0 4 0 0 4
20 에버턴 FC 0 4 0 0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르셀로나 15 5 5 0 0
2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1 5 3 2 0
3 레알 마드리드 11 5 3 2 0
4 비야레알 CF 11 5 3 2 0
5 아틀레틱 클루브 10 6 3 1 2
6 RC 셀타 데 비고 9 5 3 0 2
7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8 5 2 2 1
8 RCD 마요르카 8 6 2 2 2
9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7 5 2 1 2
10 라요 바예카노 7 5 2 1 2
11 지로나 FC 7 5 2 1 2
12 RCD 에스파뇰 7 5 2 1 2
13 CA 오사수나 7 5 2 1 2
14 세비야 FC 5 5 1 2 2
15 CD 레가네스 5 6 1 2 3
16 레알 소시에다드 4 6 1 1 4
17 레알 바야돌리드 4 5 1 1 3
18 헤타페 CF 3 5 0 3 2
19 UD 라스팔마스 2 5 0 2 3
20 발렌시아 CF 1 5 0 1 4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FC 바이에른 뮌헨 9 3 3 0 0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 3 2 1 0
3 RB 라이프치히 7 3 2 1 0
4 1. FC 하이덴하임 6 3 2 0 1
5 바이어 레버쿠젠 6 3 2 0 1
6 SC 프라이부르크 6 3 2 0 1
7 프랑크푸르트 6 3 2 0 1
8 SV 베르더 브레멘 5 3 1 2 0
9 FC 우니온 베를린 5 3 1 2 0
10 VfB 슈투트가르트 4 3 1 1 1
11 FC 아우크스부르크 4 3 1 1 1
12 VfL 볼프스부르크 3 3 1 0 2
13 묀헨글라트바흐 3 3 1 0 2
14 TSG 1899 호펜하임 3 3 1 0 2
15 FSV 마인츠 05 2 3 0 2 1
16 VfL 보훔 0 3 0 0 3
17 FC 장크트파울리 0 3 0 0 3
18 홀슈타인 킬 0 3 0 0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우디네세 칼초 10 4 3 1 0
2 SSC 나폴리 9 4 3 0 1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8 4 2 2 0
4 유벤투스 FC 8 4 2 2 0
5 토리노 FC 8 4 2 2 0
6 SS 라치오 7 4 2 1 1
7 엘라스 베로나 FC 6 4 2 0 2
8 엠폴리 FC 6 4 1 3 0
9 아탈란타 BC 6 4 2 0 2
10 AC 밀란 5 4 1 2 1
11 제노아 CFC 5 4 1 2 1
12 파르마 칼초 1913 4 4 1 1 2
13 US 레체 4 4 1 1 2
14 ACF 피오렌티나 3 4 0 3 1
15 몬차 3 4 0 3 1
16 AS 로마 3 4 0 3 1
17 볼로냐 FC 1909 3 4 0 3 1
18 코모 1907 2 4 0 2 2
19 칼리아리 칼초 2 4 0 2 2
20 베네치아 FC 1 4 0 1 3
순위 팀명 승점 경기
1 파리 생제르맹 FC 12 4 4 0 0
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0 4 3 1 0
3 AS 모나코 FC 10 4 3 1 0
4 RC 랑스 8 4 2 2 0
5 FC 낭트 7 4 2 1 1
6 스타드 랭스 7 4 2 1 1
7 스타드 렌 FC 6 4 2 0 2
8 릴 OSC 6 4 2 0 2
9 르아브르 AC 6 4 2 0 2
10 스트라스부르 5 4 1 2 1
11 툴루즈 FC 5 4 1 2 1
12 OGC 니스 4 4 1 1 2
13 올랭피크 리옹 4 4 1 1 2
1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3 4 1 0 3
15 AJ 오세르 3 4 1 0 3
16 AS 생테티엔 3 4 1 0 3
17 앙제 SCO 1 4 0 1 3
18 몽펠리에 에로 SC 1 4 0 1 3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38 83 2 53 0
2 삼성 139 76 2 61 8
3 LG 137 71 2 64 12
4 두산 137 69 2 66 14
5 KT 139 69 2 68 15
6 SSG 136 66 2 68 16
7 롯데 136 62 4 70 19
8 한화 137 63 2 72 20
9 NC 136 60 2 74 22
10 키움 137 57 0 80 2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52 91 0 61 0
2 뉴욕M 152 84 0 68 7
3 애틀랜타 152 82 0 70 9
4 워싱턴 152 68 0 84 23
5 마이애미 152 56 0 96 35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52 88 0 64 0
2 세인트루이스 152 77 0 75 11
3 시카고C 152 77 0 75 11
4 신시내티 153 74 0 79 15
5 피츠버그 152 71 0 81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52 90 0 62 0
2 샌디에이고 153 87 0 66 4
3 애리조나 152 84 0 68 6
4 샌프란시스코 152 74 0 78 16
5 콜로라도 153 59 0 94 32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52 89 0 63 0
2 볼티모어 152 84 0 68 5
3 보스턴 152 76 0 76 13
4 탬파베이 152 74 0 78 15
5 토론토 152 72 0 80 17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53 88 0 65 0
2 캔자스시티 153 82 0 71 6
3 미네소타 152 80 0 72 8
4 디트로이트 153 80 0 73 8
5 시카고W 153 36 0 117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52 82 0 70 0
2 시애틀 152 77 0 75 5
3 텍사스 152 73 0 79 9
4 오클랜드 153 67 0 86 16
5 LAA 152 62 0 90 20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33 71 7 55 0
2 한신 134 70 6 58 2
3 히로시마 130 64 5 61 7
4 요코하마 129 64 3 62 7
5 야쿠르트 132 56 4 72 16
6 주니치 134 54 8 72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31 81 3 47 0
2 닛폰햄 130 69 8 53 9
3 라쿠텐 128 64 3 61 16
4 지바롯데 133 65 6 62 16
5 오릭스 132 58 3 71 24
6 세이부 132 44 2 86 38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원주 DB 54 41 13 0
2 창원 LG 54 36 18 5
3 수원 KT 54 33 21 8
4 서울 SK 54 31 23 10
5 부산 KCC 54 30 24 11
6 울산 현대모비스 54 26 28 15
7 대구 한국가스공사 54 21 33 20
8 고양 소노 54 20 34 21
9 안양 정관장 54 18 36 23
10 서울 삼성 54 14 40 27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KB스타즈 30 27 3 0
2 우리은행 30 23 7 4
3 삼성생명 30 16 14 11
4 하나원큐 30 10 20 17
5 신한은행 30 8 22 19
6 BNK 썸 30 6 24 2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보스턴 82 64 18 0
2 뉴욕 82 50 32 14
3 밀워키 82 49 33 15
4 클리블랜드 82 48 34 16
5 올랜도 82 47 35 17
6 인디애나 82 47 35 17
7 필라델피아 82 47 35 17
8 마이애미 82 46 36 18
9 시카고 82 39 43 25
10 애틀랜타 82 36 46 28
11 브루클린 82 32 50 32
12 토론토 82 25 57 39
13 샬럿 82 21 61 43
14 워싱턴 82 15 67 49
15 디트로이트 82 14 68 50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82 57 25 0
2 덴버 82 57 25 0
3 미네소타 82 56 26 1
4 LAC 82 51 31 6
5 댈러스 82 50 32 7
6 피닉스 82 49 33 8
7 LAL 82 47 35 10
8 뉴올리언스 82 49 33 8
9 새크라멘토 82 46 36 11
10 골든스테이트 82 46 36 11
11 휴스턴 82 41 41 16
12 유타 82 31 51 26
13 멤피스 82 27 55 30
14 샌안토니오 82 22 60 35
15 포틀랜드 82 21 61 36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대한항공 36 23 13 71
2 우리카드 36 23 13 70
3 OK금융그룹 36 20 16 58
4 현대캐피탈 36 18 18 55
5 한국전력 36 18 18 53
6 삼성화재 36 19 17 50
7 KB손해보험 36 5 31 21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건설 36 26 10 80
2 흥국생명 36 28 8 79
3 정관장 36 20 16 61
4 GS칼텍스 36 18 18 51
5 IBK기업은행 36 17 19 51
6 한국도로공사 36 12 24 39
7 페퍼저축은행 36 5 3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