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빼고 외인 다 풀었다... "장·단점 확연, 임팩트 부족" 진단, 재취업 여부에 관심

NC, 페디 빼고 외인 다 풀었다... "장·단점 확연, 임팩트 부족" 진단, 재취업 여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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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페디 빼고 외인 다 풀었다... "장·단점 확연, 임팩트 부족" 진단, 재취업 여부에 관심

 


건실한 살림꾼은 됐지만, 외국인 선수로 보여줘야 할 임팩트는 없었다.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30)를 제외한 외국인 2명을 시장에 풀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보류제외 선수는 총 43명으로, 그중에서 9명의 외국인 선수가 빠지게 됐다.

대부분의 팀은 한 명만 제외하거나 모두 보류명단에 넣어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다. 하지만 NC는 3명의 외국인 선수 중 페디를 뺀 외야수 제이슨 마틴(28)과 투수 태너 털리(29)를 보류명단에서 제외했다.

외국인 3명 중 페디는 당연히 재계약 대상이다.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과 최동원상에 이어 MVP까지 수상했다. 이에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권(51) NC 감독은 "페디는 우리 구상에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은 마틴은 지난해 트리플A 홈런왕(32개)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범경기에서 한때 0.045까지 타율이 떨어졌고, 시즌 시작 후 4경기 만에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래도 6월 타율 0.304, 7월 0.359, 8월 0.300을 기록하는 등 날이 더워지자 기록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9월 들어 조금씩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고, 내야플라이와 땅볼이 많아졌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메커니즘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때 3할을 넘보던 타율이 내려오면서 마틴은 118경기 타율 0.283 17홈런 90타점 15도루 OPS 0.815의 기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우완 테일러 와이드너를 대신해 지난 8월 초 NC에 입단한 태너는 안정적인 제구(9이닝당 1.8볼넷)를 통해 후반기 11경기(64⅔이닝)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기록을 선보였다. 시속 140km 초반대의 빠르지 않은 공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구창모(26)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태너는 예상외의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마운드에서 힘을 불어넣었다.


모두 가을야구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마틴은 이번 NC의 포스트시즌 9경기에 모두 나왔지만, 타율 0.147(34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OPS 0.483에 그쳤다.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회 말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린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특히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18타수 1안타, 타율 0.056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6번 타순으로 내리며 부담을 덜어주려 했으나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시즌 막판 페디의 부상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낙점된 태너 역시 포스트시즌 3경기 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마틴과 태너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명제였다. 시즌 종료 후 스타뉴스와 만난 강 감독은 "두 선수가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났다는 부분에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마틴에 대해서는 "재계약할지 고민이다"면서도 "한 시즌 하면서는 본인의 것을 잘했다고 보여지지만, 임팩트가 크지 않아 아쉬움이 부각되는 면은 있다"고 했다. 강 감독은 "지금 단장님이 잘 보고 계신다. 위안을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팀은 확실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심히 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결국 두 선수는 NC가 보류권을 포기하면서 밖으로 풀리게 됐다. 비록 확실한 임팩트는 없지만, 준수한 기록을 보여줬기 때문에 타 팀에서도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이다. 과연 두 선수는 KBO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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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5 5 0 0
2 KB스타즈 5 3 2 2
3 우리은행 5 3 2 2
4 5 2 3 3
5 삼성생명 6 2 4 4
6 신한은행 6 1 5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3 13 0 0
2 보스턴 13 10 3 3
3 올랜도 13 7 6 6
4 뉴욕 11 5 6 7
5 인디애나 11 5 6 7
6 시카고 12 5 7 8
7 애틀랜타 12 5 7 8
8 브루클린 12 5 7 8
9 마이애미 10 4 6 8
10 디트로이트 13 5 8 8
11 샬럿 11 4 7 8
12 밀워키 12 4 8 9
13 워싱턴 10 2 8 10
14 필라델피아 11 2 9 10
15 토론토 12 2 10 1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12 10 2 0
2 골든스테이트 11 9 2 1
3 피닉스 12 9 3 1
4 덴버 10 7 3 2
5 휴스턴 12 8 4 2
6 LAL 11 7 4 3
7 멤피스 12 7 5 3
8 새크라멘토 12 7 5 3
9 LAC 12 6 6 4
10 샌안토니오 12 6 6 4
11 미네소타 12 6 6 4
12 댈러스 11 5 6 5
13 포틀랜드 13 5 8 6
14 뉴올리언스 12 3 9 7
15 유타 10 2 8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7 6 1 17
2 대한항공 7 4 3 14
3 한국전력 7 5 2 11
4 우리카드 6 4 2 11
5 삼성화재 6 2 4 8
6 KB손해보험 7 1 6 4
7 6 1 5 4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6 6 0 17
2 현대건설 7 6 1 17
3 IBK기업은행 7 5 2 13
4 정관장 6 3 3 10
5 페퍼저축은행 7 1 6 4
6 한국도로공사 6 1 5 4
7 GS칼텍스 7 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