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은 있는데, 선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결국 오타니 LAD 유니폼 입나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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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2 10:02
자금력은 있는데, 선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결국 오타니 LAD 유니폼 입나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가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에서 야구계 슈퍼스타가 뛰는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꿈처럼 들린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모두 오타니 영입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지만, 오타니가 그곳에서 뛰고 싶지 않아 한다"며 오타니가 뉴욕 연고를 둔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매체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가 뉴욕으로 오게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인다면 분명히 메츠가 공격적으로 오타니를 쫓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징후도 없는 것 같다"며 오타니의 행선지가 뉴욕이 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타니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머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오타니의 행선지로 다저스가 유력해진다. 다저스는 올해 100승 62패 승률 0.617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랭크됐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으로, 매년 대권 도전이 가능한 팀이다.
현지에서는 오타니의 예상 몸값을 5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다. 다저스는 자금 사정도 넉넉하다. 지난겨울 선수 영입에 지출하지 않은 덕에 실탄을 넉넉하게 장전했다. 오타니를 영입한다면,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등으로 구성된 타선에 펀치력을 더하게 된다.
FA 계약을 앞두고 오타니는 각종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로 선정됐고,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부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되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만큼 기록이 뛰어났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7개나 솎아냈고, 피안타율 0.184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타자 오타니도 역시 대단했다. 135경기에서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타율 0.274(497타수 151안타)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과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타니의 행선지는 메이저리그 최대 관심사다. 복수의 빅마켓 구단이 돈 보따리를 들고 오타니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오타니의 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MLB.com은 "오타니가 윈터미팅 기간 동안 소속팀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오타니가 어떤 팀을 선택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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