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세터 한태준이 선두 탈환 주인공!…우리카드, 1~2라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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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0:25
19세 세터 한태준이 선두 탈환 주인공!…우리카드, 1~2라운드 1위
남자배구 1라운드 1위 우리카드가 19세 세터 한태준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제치고 V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0(25-19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2연패로 잠시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대한항공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두 팀의 승점은 25로 같지만, 우리카드(9승 3패)가 대한항공(8승 4패)보다 다승에서 앞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역대 남자부 최장 시간인 2시간 45분, 세트 점수 3-2 혈투 끝에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재대결에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흐름을 결정한 건 우리카드의 1세트 대역전극이었다.
16-19로 끌려가다가 무려 9연속 득점으로 사정없이 대한항공을 몰아쳤다.
주인공은 우리카드 19세 세터 한태준이었다.
한태준은 16-19에서 정한용의 공격을 가로막아 블로킹 득점으로 서브권을 가져온 뒤 다채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한태준이 서브를 시작한 17-19에서 우리카드는 8연속 득점했고, 대한항공의 범실 3개와 블로킹 3득점을 곁들였다.
고졸 신인으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올해가 프로 2년 차인 한태준은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하는 선수다.
경험이 가장 중요한 세터 자리에서 '남자부 최연소 주전 세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카드 김지한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 점점 저희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정상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2세트 대한항공이 전열을 정비한 뒤에도 우위를 이어갔다.
23-20에서 범실 2개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천금과 같은 강타 2개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21-23으로 끌려가다가 마테이의 강타 2개와 원포인트 서버 정성규의 에이스로 24-23,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4 듀스에서는 마테이의 강타가 코트를 때렸고, 마지막에는 대한항공 임동혁이 후위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우리카드가 승점 3을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13-5로 절대 우세를 점했고, 마테이와 김지한은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17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임동혁은 마지막 순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0(25-19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2연패로 잠시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대한항공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두 팀의 승점은 25로 같지만, 우리카드(9승 3패)가 대한항공(8승 4패)보다 다승에서 앞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역대 남자부 최장 시간인 2시간 45분, 세트 점수 3-2 혈투 끝에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재대결에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흐름을 결정한 건 우리카드의 1세트 대역전극이었다.
16-19로 끌려가다가 무려 9연속 득점으로 사정없이 대한항공을 몰아쳤다.
주인공은 우리카드 19세 세터 한태준이었다.
한태준은 16-19에서 정한용의 공격을 가로막아 블로킹 득점으로 서브권을 가져온 뒤 다채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한태준이 서브를 시작한 17-19에서 우리카드는 8연속 득점했고, 대한항공의 범실 3개와 블로킹 3득점을 곁들였다.
고졸 신인으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올해가 프로 2년 차인 한태준은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하는 선수다.
경험이 가장 중요한 세터 자리에서 '남자부 최연소 주전 세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카드 김지한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 점점 저희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정상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2세트 대한항공이 전열을 정비한 뒤에도 우위를 이어갔다.
23-20에서 범실 2개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천금과 같은 강타 2개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21-23으로 끌려가다가 마테이의 강타 2개와 원포인트 서버 정성규의 에이스로 24-23,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4 듀스에서는 마테이의 강타가 코트를 때렸고, 마지막에는 대한항공 임동혁이 후위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우리카드가 승점 3을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13-5로 절대 우세를 점했고, 마테이와 김지한은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17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임동혁은 마지막 순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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