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휴스턴→텍사스 '3년간 3개팀서 WS 우승' 최초의 사나이,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애틀랜타→휴스턴→텍사스 '3년간 3개팀서 WS 우승' 최초의 사나이,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3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좌완투수 윌 스미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미스가 캔자스시티와 1년 500만 달러(약 6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인센티브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드래프트 당시 7라운드에서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스미스는 2010년 7월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이후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6번의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이듬해 불펜으로 이동한 스미스는 시즌 종료 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스미스는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적 첫해였던
2014년 78경기 65⅔이닝 1승 3패 3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데 이어 2015년 76경기 63⅓이닝
7승 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2년 연속 마당쇠 역할을 했다.
그런데 밀워키와 인연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2016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2시즌을 보내고 FA 자격을 얻은 스미스는 2021년 애틀랜타
블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다음 해인 2022년 8월 트레이드로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스미스의 경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바로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3번 모두 다른 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었다.
스미스는 베테랑 전문 불펜 자원이다. 올해 60경기 57⅓이닝 2승 7패 8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573경기 33승 41패 115홀드 113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마크했다.
MLB.com은 "캔자스시티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5.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두 번째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 아롤디스 채프먼과 스캇 바로우를 트레이드한 뒤 높은 레버리지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겨울 불펜 보강을 하기 위해 나섰고, 스미스를 영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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