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2골' 쿠두스, 울버햄턴 상대 멀티골 폭발... 순조로운 EPL 적응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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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2:40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가 울버햄턴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1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 웨스트햄이 울버햄턴을 3-0으로 제압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풀럼전 0-5 완패를 씻어내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주인공은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 22분 울버햄턴의 코너킥이 막힌 뒤 웨스트햄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루카스 파케타가 전방에 위치한 쿠두스에게 한 번에 공을 연결했고 쿠두스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니어 포스트로 향하는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쿠두스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31분에는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파케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쿠두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쿠두스는 수비수의 방해 없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질주했고 벤틀리 골키퍼가 나오자 오른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쿠두스는 이날 후반 43분까지 활약한 뒤 대니 잉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2골을 비롯해 드리블 돌파 성공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태클 2회, 키패스 1회 등으로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9.6점을 기록했다.
쿠두스는 한국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지난 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다. 당시 전반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조규성의 후반전 멀티골로 2-2가 된 상황에 다시 한국의 골망을 가르며 패배를 안겼다.
쿠두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이날 멀티골로 2골을 더해 전반기에만 14경기 5골을 기록하게 됐다. 유로파리그에서도 3골, 리그컵에서도 1골을 기록해 벌써 시즌 10골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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