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좌익수? 팔꿈치만 괜찮다면 OK”
투수 겸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입단 첫해 수비로도 공헌하고 싶은 의지를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5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12월16일 미국 인터넷방송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하여 “오타니 쇼헤이한테 2024년 9월 이후 메이저리그(MLB)에 좌익수로 출전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며 공개했다.
‘댄 패트릭 쇼’는 미국 방송 ESPN 간판 프로그램 ‘스포츠 센터’ 앵커 출신이 진행하는 영상 콘텐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는 “팔꿈치 상태가 괜찮다면 좌익수 출전도 긍정적”이라고 반응했다.
‘척골’은
팔의 아랫마디에 있는 두 뼈 가운데 안쪽에 있는 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선 수술 부위가 얼마나 빨리 잘 회복하는지를
지켜보겠다. 오타니 쇼헤이한테 2024 메이저리그 후반기 수비까지 시킬지를 판단할 시간은 아직 충분히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All-MLB 퍼스트 팀에 투수로 2022·2023년, 지명타자로는 2021·2023년 뽑혔다. 미국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 5명 중 하나이자 넘버원 지명타자라는 얘기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소속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공식전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수비를 맡은 것은 우익수 6경기 및 좌익수 1경기 등 7차례가 전부다.
일본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 시작에 앞서 중견수로 몸을 풀며 경쾌한 외야 수비 움직임을 보여주곤 했다”며
팔꿈치가 잘 낫는다면 오타니 쇼헤이가 새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익수로 뛰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예상했다.
조
매든(69)은 2020~202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감독 시절 “팀 연습에서 공을 잡는 것을 보면 오타니 쇼헤이는 외야 수비
또한 문제없다. 게다가 높은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그만큼 야구 재능이 풍부하다”며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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