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매력에 푹 빠진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 매력에 푹 빠진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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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꿈에 그렸던 빅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빅리거로 첫발을 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간 1억1300만 달러(약 1468억 원)의 거액을 안겼다.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이정후가 ‘옵트 아웃(계약 기간 중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할 수 있는 조건까지 포함된 파격적인 조건이다.

샌디에이고가 파격적인 조건을 안긴 데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40을 유지했고, 2022년엔 타격 부문 5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미 이정후의 실력은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정후의 영입전엔 10개 이상의 구단이 참전했고, 샌디에이고 등 빅마켓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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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를 이끄는 밥 멜빈 감독도 이정후의 기량을 인정한다. 멜빈 감독은 22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팀이 이정후를 영입한 뒤 몇 개의 라인업을 써봤는데 모든 경우에도 이정후는 1번 타자였다. 이정후에게 편안한 타순이고, 이정후가 전에도 쳐봤던 자리"라고 이정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첨병으로 기용해 빅리그 연착륙을 돕겠다는 의도다. 멜빈 감독은 올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이끌었는데, 한국인 야수 김하성에게 흔들리지 않은 신뢰를 보내며 빅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도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의 출전 시간을 보장했던 멜빈 감독은 이정후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멜빈 감독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내부에서도 이정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톱타자 부재에 시달렸다. 올해 9명의 1번 타자를 기용했지만, 마땅한 적임자가 없었다. 중견수 자리도 골치였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중견수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Outs Above Average)는 -13으로, 빅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28위였다. 올해 중견수로 뛴 선수는 무려 1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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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선수. 현지 반응도 호의적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 공식 SNS에 2024시즌 정규시즌 개막까지 100일이 남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선수 6명이 포함된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이정후는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등과 함께 등장했다. 아직 빅리그에 데뷔조차 하지 않은 선수를 빅리그 대표 스타들과 함께 올려놓은 것은 그만큼 이정후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가 크다는 걸 의미한다.

미국 유명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는 최근 이정후의 내년 시즌 성적으로 타율 0.288(476타수 137안타)에 8홈런 62타점 56득점 6도루를 남길 것으로 예측했다. 이정후는 이달 19일 귀국한 뒤 "내게 좋은 계약을 안겨준 만큼 성적으로 구단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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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5 5 0 0
2 KB스타즈 5 3 2 2
3 우리은행 5 3 2 2
4 5 2 3 3
5 삼성생명 6 2 4 4
6 신한은행 6 1 5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3 13 0 0
2 보스턴 13 10 3 3
3 올랜도 13 7 6 6
4 뉴욕 11 5 6 7
5 인디애나 11 5 6 7
6 시카고 12 5 7 8
7 애틀랜타 12 5 7 8
8 브루클린 12 5 7 8
9 마이애미 10 4 6 8
10 디트로이트 13 5 8 8
11 샬럿 11 4 7 8
12 밀워키 12 4 8 9
13 워싱턴 10 2 8 10
14 필라델피아 11 2 9 10
15 토론토 12 2 10 1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12 10 2 0
2 골든스테이트 11 9 2 1
3 피닉스 12 9 3 1
4 덴버 10 7 3 2
5 휴스턴 12 8 4 2
6 LAL 11 7 4 3
7 멤피스 12 7 5 3
8 새크라멘토 12 7 5 3
9 LAC 12 6 6 4
10 샌안토니오 12 6 6 4
11 미네소타 12 6 6 4
12 댈러스 11 5 6 5
13 포틀랜드 13 5 8 6
14 뉴올리언스 12 3 9 7
15 유타 10 2 8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7 6 1 17
2 대한항공 7 4 3 14
3 한국전력 7 5 2 11
4 우리카드 6 4 2 11
5 삼성화재 6 2 4 8
6 KB손해보험 7 1 6 4
7 6 1 5 4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6 6 0 17
2 현대건설 7 6 1 17
3 IBK기업은행 7 5 2 13
4 정관장 6 3 3 10
5 페퍼저축은행 7 1 6 4
6 한국도로공사 6 1 5 4
7 GS칼텍스 7 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