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직설 "이정후는 아직 이종범 선배를 못 뛰어넘었다" 왜?

이대호 직설 "이정후는 아직 이종범 선배를 못 뛰어넘었다" 왜?

최고관리자 0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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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이종범의 모습. "아직은 난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대호(41)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5)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53)과 비교에 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있는 그대로 밝혔다.

이대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를 통해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이) 부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 정말 축하할 일인데, 부럽다. 너무 잘 된 것 같다"고 웃으며 입을 연 뒤 "후배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가면 야구 선배로서 정말 좋은 일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재계약할 때, 지금 오타니가 정말 뜨거운데, 그만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적응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실력이 더 늘 수 있는 나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대호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이만큼 대우받고 가면 기회를 먼저 준다. 나 같은 경우는 스플릿 계약이었지만, (이) 정후는 연봉을 다 받는다. 메이저리그가 로스터에 들어가기가 힘들지, 들어가면 대우를 해주는 나라다. (이) 정후는 처음 진출하면서도 대우를 다 받고 갔다. 마음도 편할 것이다. 자기가 준비만 잘 해놓는다면, 성적이 조금씩 나오면서 재미를 붙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대호는 "예전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게 더 좋았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는) 더 큰 물에 가야 한다. 나는 메이저리그가 성공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정후가 빠른 공도 잘 치고,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는데 굳이 일본에 갈 이유가 없다. 일본 선수들 역시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가려고 하는 선수가 많다. 바로 대우받고 갈 수 있으면 미국에 가는 게 좋다. 박수를 쳐줘야 한다. (이) 정후 짱!"이라고 외치며 재차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이)정후가 첫 안타를 치고 1루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정후야, 열심히 해라. 잘할 것 같다' 했는데, 그 정후가 이 정후야? 세월 빠르네"라며 유쾌하게 과거를 떠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2017년 4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하며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1루에 안착한 뒤 헬멧을 벗으며 롯데 1루수 이대호를 향해 인사를 했다.

이대호는 '그때부터 빅리그로 갈 만한 떡잎이 보였는가'라는 질문에 "떡잎이 보일 수가 없었다. 너무 마르고 작았다.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하는데, 너무 아기 같은 거다. 매년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는 못 속인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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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가 2017년 4월 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친 뒤 1루에 나가 이대호에게 인사하고 있다.이어 이대호는 이종범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종범 선배님도 지금 태어났으면 이정후만큼 하셨을 것"이라면서 "나보다 더 윗세대의 선배님인데도, 유격수에 도루 80개가 말이 되는가.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고, 홈런도 30개를 치고, 수비도 잘했다. 지금처럼 계약이 자유로웠다면 일본이 아닌 미국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 KBO 리그 통산 17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6060타수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 634볼넷 622삼진 출루율 0.369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828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7년간 통산 884경기에 출장,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383볼넷 304삼진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OPS 0.898의 성적을 올렸다.

이대호는 "그런데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은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돈을 떠나서 한국 야구에서는 이종범 선배님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신인부터 몇 년 동안 이종범 선배님이 보여준 게 더 (임팩트가) 세다. 야구 선수인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이제부터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뛰어넘으면서 레전드로 가는 거다. 미국서 어마어마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니까"라고 했다.

끝으로 이대호는 이정후에게 전하고 싶을 말에 대해 한숨을 크게 쉰 뒤 "솔직히 (이) 정후가 부럽네요. 정후야 아주 부럽다"고 재차 웃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선배가 봤을 때는 지금 부러운 것보다 6년 뒤에 더욱 부럽게 네가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팬들도 그걸 원하니까, 다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만 하면 정말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이팅"이라며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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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5 5 0 0
2 KB스타즈 5 3 2 2
3 우리은행 5 3 2 2
4 5 2 3 3
5 삼성생명 6 2 4 4
6 신한은행 6 1 5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3 13 0 0
2 보스턴 13 10 3 3
3 올랜도 13 7 6 6
4 뉴욕 11 5 6 7
5 인디애나 11 5 6 7
6 시카고 12 5 7 8
7 애틀랜타 12 5 7 8
8 브루클린 12 5 7 8
9 마이애미 10 4 6 8
10 디트로이트 13 5 8 8
11 샬럿 11 4 7 8
12 밀워키 12 4 8 9
13 워싱턴 10 2 8 10
14 필라델피아 11 2 9 10
15 토론토 12 2 10 11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오클라호마시티 12 10 2 0
2 골든스테이트 11 9 2 1
3 피닉스 12 9 3 1
4 덴버 10 7 3 2
5 휴스턴 12 8 4 2
6 LAL 11 7 4 3
7 멤피스 12 7 5 3
8 새크라멘토 12 7 5 3
9 LAC 12 6 6 4
10 샌안토니오 12 6 6 4
11 미네소타 12 6 6 4
12 댈러스 11 5 6 5
13 포틀랜드 13 5 8 6
14 뉴올리언스 12 3 9 7
15 유타 10 2 8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7 6 1 17
2 대한항공 7 4 3 14
3 한국전력 7 5 2 11
4 우리카드 6 4 2 11
5 삼성화재 6 2 4 8
6 KB손해보험 7 1 6 4
7 6 1 5 4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6 6 0 17
2 현대건설 7 6 1 17
3 IBK기업은행 7 5 2 13
4 정관장 6 3 3 10
5 페퍼저축은행 7 1 6 4
6 한국도로공사 6 1 5 4
7 GS칼텍스 7 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