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직설 "이정후는 아직 이종범 선배를 못 뛰어넘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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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09:08
현역 시절 이종범의 모습. "아직은 난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대호(41)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5)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53)과 비교에 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있는 그대로 밝혔다.
이대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를 통해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이) 부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 정말 축하할 일인데, 부럽다. 너무 잘 된 것 같다"고 웃으며 입을 연 뒤 "후배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가면 야구 선배로서 정말 좋은 일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재계약할 때, 지금 오타니가 정말 뜨거운데, 그만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적응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실력이 더 늘 수 있는 나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대호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이만큼 대우받고 가면 기회를 먼저 준다. 나 같은 경우는 스플릿 계약이었지만, (이) 정후는 연봉을 다 받는다. 메이저리그가 로스터에 들어가기가 힘들지, 들어가면 대우를 해주는 나라다. (이) 정후는 처음 진출하면서도 대우를 다 받고 갔다. 마음도 편할 것이다. 자기가 준비만 잘 해놓는다면, 성적이 조금씩 나오면서 재미를 붙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대호는 "예전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게 더 좋았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는) 더 큰 물에 가야 한다. 나는 메이저리그가 성공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정후가 빠른 공도 잘 치고,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는데 굳이 일본에 갈 이유가 없다. 일본 선수들 역시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가려고 하는 선수가 많다. 바로 대우받고 갈 수 있으면 미국에 가는 게 좋다. 박수를 쳐줘야 한다. (이) 정후 짱!"이라고 외치며 재차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이)정후가 첫 안타를 치고 1루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정후야, 열심히 해라. 잘할 것 같다' 했는데, 그 정후가 이 정후야? 세월 빠르네"라며 유쾌하게 과거를 떠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2017년 4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하며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1루에 안착한 뒤 헬멧을 벗으며 롯데 1루수 이대호를 향해 인사를 했다.
이대호는 '그때부터 빅리그로 갈 만한 떡잎이 보였는가'라는 질문에 "떡잎이 보일 수가 없었다. 너무 마르고 작았다.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하는데, 너무 아기 같은 거다. 매년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는 못 속인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왼쪽)가 2017년 4월 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친 뒤 1루에 나가 이대호에게 인사하고 있다.이어 이대호는 이종범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종범 선배님도 지금 태어났으면 이정후만큼 하셨을 것"이라면서 "나보다 더 윗세대의 선배님인데도, 유격수에 도루 80개가 말이 되는가.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고, 홈런도 30개를 치고, 수비도 잘했다. 지금처럼 계약이 자유로웠다면 일본이 아닌 미국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 KBO 리그 통산 17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6060타수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 634볼넷 622삼진 출루율 0.369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828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7년간 통산 884경기에 출장,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383볼넷 304삼진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OPS 0.898의 성적을 올렸다.
이대호는 "그런데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은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돈을 떠나서 한국 야구에서는 이종범 선배님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신인부터 몇 년 동안 이종범 선배님이 보여준 게 더 (임팩트가) 세다. 야구 선수인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이제부터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뛰어넘으면서 레전드로 가는 거다. 미국서 어마어마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니까"라고 했다.
끝으로 이대호는 이정후에게 전하고 싶을 말에 대해 한숨을 크게 쉰 뒤 "솔직히 (이) 정후가 부럽네요. 정후야 아주 부럽다"고 재차 웃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선배가 봤을 때는 지금 부러운 것보다 6년 뒤에 더욱 부럽게 네가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팬들도 그걸 원하니까, 다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만 하면 정말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이팅"이라며 후배를 응원했다.
'한국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대호(41)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5)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53)과 비교에 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있는 그대로 밝혔다.
이대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를 통해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이) 부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 정말 축하할 일인데, 부럽다. 너무 잘 된 것 같다"고 웃으며 입을 연 뒤 "후배들이 좋은 대우를 받고 가면 야구 선배로서 정말 좋은 일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재계약할 때, 지금 오타니가 정말 뜨거운데, 그만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적응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실력이 더 늘 수 있는 나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대호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이만큼 대우받고 가면 기회를 먼저 준다. 나 같은 경우는 스플릿 계약이었지만, (이) 정후는 연봉을 다 받는다. 메이저리그가 로스터에 들어가기가 힘들지, 들어가면 대우를 해주는 나라다. (이) 정후는 처음 진출하면서도 대우를 다 받고 갔다. 마음도 편할 것이다. 자기가 준비만 잘 해놓는다면, 성적이 조금씩 나오면서 재미를 붙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대호는 "예전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게 더 좋았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는) 더 큰 물에 가야 한다. 나는 메이저리그가 성공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 정후가 빠른 공도 잘 치고,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는데 굳이 일본에 갈 이유가 없다. 일본 선수들 역시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가려고 하는 선수가 많다. 바로 대우받고 갈 수 있으면 미국에 가는 게 좋다. 박수를 쳐줘야 한다. (이) 정후 짱!"이라고 외치며 재차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이)정후가 첫 안타를 치고 1루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정후야, 열심히 해라. 잘할 것 같다' 했는데, 그 정후가 이 정후야? 세월 빠르네"라며 유쾌하게 과거를 떠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2017년 4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당시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하며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1루에 안착한 뒤 헬멧을 벗으며 롯데 1루수 이대호를 향해 인사를 했다.
이대호는 '그때부터 빅리그로 갈 만한 떡잎이 보였는가'라는 질문에 "떡잎이 보일 수가 없었다. 너무 마르고 작았다.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 하는데, 너무 아기 같은 거다. 매년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는 못 속인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왼쪽)가 2017년 4월 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친 뒤 1루에 나가 이대호에게 인사하고 있다.이어 이대호는 이종범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종범 선배님도 지금 태어났으면 이정후만큼 하셨을 것"이라면서 "나보다 더 윗세대의 선배님인데도, 유격수에 도루 80개가 말이 되는가.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고, 홈런도 30개를 치고, 수비도 잘했다. 지금처럼 계약이 자유로웠다면 일본이 아닌 미국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 KBO 리그 통산 17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6060타수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 634볼넷 622삼진 출루율 0.369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828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7년간 통산 884경기에 출장,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383볼넷 304삼진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OPS 0.898의 성적을 올렸다.
이대호는 "그런데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은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못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돈을 떠나서 한국 야구에서는 이종범 선배님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신인부터 몇 년 동안 이종범 선배님이 보여준 게 더 (임팩트가) 세다. 야구 선수인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이제부터 (이정후가) 이종범 선배님을 뛰어넘으면서 레전드로 가는 거다. 미국서 어마어마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니까"라고 했다.
끝으로 이대호는 이정후에게 전하고 싶을 말에 대해 한숨을 크게 쉰 뒤 "솔직히 (이) 정후가 부럽네요. 정후야 아주 부럽다"고 재차 웃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선배가 봤을 때는 지금 부러운 것보다 6년 뒤에 더욱 부럽게 네가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팬들도 그걸 원하니까, 다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만 하면 정말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이팅"이라며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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