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에 '역대 최고 몸값' 야마모토, NL 사이영상 배당률 7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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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0:45
데뷔도 하기 전에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장 계약에 최고 몸값을 보장 받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5·LA 다저스)가 내년 사이영상 예측에서도 후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인 '팬듀얼'은 29일(한국시간) 야마모토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현시점에서의 202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배당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저스틴 스틸(시카고 컵스)과 같은 '+1600'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1600'은 100달러를 걸면 16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낮을 수록 수상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야마모토는 전날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루키' 야마모토에게 12년 3억2500만달러의 계약을 안기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야마모토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장, 최고 몸값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정도로 활약을 펼친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계약이다.
배당률에서도 못지 않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야마모토의 배당률은 현 시점에서 공동 7위에 해당한다.
야마모토와 같은 배당률을 받은 센가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성적을 냈고, 빅리그 3년차인 스틸은 올해 173⅓이닝에 16승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배당률이 같다는 것은 야마모토 역시 이들과 비슷한 정도의 성적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배당률은 '+1900'으로 야마모토보다 더 높았다.
현 시점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꼽혔다. 스트라이더는 올해 20승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투수로, 배당률이 '+550'으로 가장 낮았다.
그 뒤로 잭 휠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 3위를 마크했다.
다만 이 배당률은 '현 시점'에서 책정됐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FA 신분으로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 등은 배당률 책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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