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몽고메리보다 뜨겁다" 日좌완 에이스, 1억달러 후보...이번주 계약 성사 전망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가 1억달러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WBC에 출전해 한국전에 등판한 이마나가.
이번 오프시즌에는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아시아 선수들이 유난히 돋보인다.
KBO와
NPB 출신으로 계약을 완료한 아시아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6년 1억1300만달러),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달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키 마쓰이(5년 2800만달러)와 고우석(2년 450만달러) 등이다.
6년 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 쇼헤이는 10년 7억달러의 천문학적인 액수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아시아 출신 투수가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NPB 좌완 이마나가 쇼타다. 지난 3월 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해
인상적인 피칭을 펼친 이마나가는 지난해 11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 포스팅 공시돼 협상 마감일이 오는 12일이다.
아직 8일이 남았다.
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6년 데뷔해 8년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22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져 7승4패, 평균자책점
2.80, 24볼넷, 174탈삼진을 마크했다.
야마모토보다는 한 수 아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3선발 정도로 평가받는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놓친 구단들이 그에게 집중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마나가 쇼타.
DBMLB.com은 4일 '스넬, 몽고메리, 이마나가: 누가 먼저 계약할까? 이들의 행선지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마나가를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와 함께 남은 FA 선발투수들 중 '빅3'로 꼽았다.
기사를
쓴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이마나가는 스넬과 몽고메리에 비해 트랙 레코드는 약하지만, 셋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투수'라며 '이마나가는 1년 전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달러를 받은 센가 고다이와 비슷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둘보다 가격이 싸다'고 했다.
이어 '야마모토 경우에서 봤듯, 메이저리그 팀들은 일본 출신 선발투수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다. 일본서 미국으로 건너온 정상급 선발투수들 대부분이 성공했다'며 '지난 3년간 2.50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그에 대해
스카우트들은 2~3선발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이날 '오타니와 야마모토에 이어
이마나가도 9자리수 계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한 구단 관계자가 얘기해줬다. 과거에는 이마나가와 같은 투수가 1억달러를 받기는
힘들었다. 그와 비슷한 NPB 경력을 가진 기쿠치 유세이는 4년 56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와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와 에인절스 등 지금 이마나가의 선택지는 넓다'면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MLBTR은 '레드삭스, 자이언츠, 메츠, 컵스가 이마나가의 포스팅 공시 당시 거론됐던
구단들이다. 양키스는 야마모토를 놓칠 경우에 대비해 이마나가를 주시해왔지만, 썩 내켜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가 타자 친화적인
양키스타디움에서 홈런을 많이 맞을 수 있다는 염려'라며 '그러나 이마나가는 볼넷이 적고 탈삼진 비율이 좋다. 전문가들은 3선발
정도로 본다'고 했다.
현지 매체들의 전망대로 돈 많은 구단들이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1억달러 계약이 불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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