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 출신 특급 구원 2명 있지만, 야마모토 떠난 오릭스 뒷문 지키는 40세 마무리, 미일 통산 250S 20억원 재계…
오릭스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올시즌 연봉 2억2000만엔에 재계약했다.
오릭스 불펜투수 야마사키.
3년
연속 퍼시픽리그 1위를 한 오릭스 버팔로즈. 지난해 승차 없는 2~3위 지바롯데 마린즈,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15.5경기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4번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31)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FA(자유계약선수) 포수 모리
도모야(29)를 데려와 채웠다. 모리는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2019년 3할2푼9리를 기록, 타격왕에 오른 강타자다.
퍼시픽리그 포수로는 54년 만에 타격 1위를 했다.
4년 18억엔(약 164억6000만원). 모리 영입 비용이 문제 될 게 없었다. 요시다가 원 소속팀 오릭스에 포스팅비 1537만5000달러(약 201억4000만원)를 안기고 메이저리그로 갔다.
리그
4년패를 노리는 2024년 오릭스. 지난해보다 전력 누수가 심하다. 3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을 차지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LA 다저스로 떠났다. 지난 3년간 49승(16패·평균자책점 1.44)을 올린 '슈퍼 에이스'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다는 건 불가능하다.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좌완 야마사키 사치야(32)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니혼햄 파이터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야마모토가 16승(6패·평균자책점 1.21), 야마사키가 11승(5패·3.25)을
올렸으나, 27승이 날아간 셈이다.
마운드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좌완 에이스 미야기 히로야(23), 지난해 개막전
선발 야마시타 슌페이다(22), 두 젊은 투수가 선발진의 '투톱'으로 나선다. 미야기는 지난해 '10승', 야마시타는 '9승'을
거뒀다. 우완 아즈마 고헤이(24)도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군에 데뷔해 1승을 거뒀는데 지난 시즌에 6승을 기록했다.
선발진은
바뀌지만 마무리 투수는 그대로다. 나카지마 사토시 오릭스 감독(54)은 올해도 40세 베테랑 히라노 요시히사가 뒷문을 책임진다고
3일 일본 언론을 통해 밝혔다. 히라노는 지난해 42경기에 나가 40이닝을 던지면서 29세이브(3승2패5홀드)-평균자책점
1.13을 마크했다.
WBC 대표로 출전한 우다가와.
히라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4번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31일 한신 타이거즈와 재팬시리즈 3차전 9회말 출전해
5대4 승리를 지켰다. 2사 1,2루에서 상대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30)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자신이 자초한 위기를
진화했다.
나카지마 감독은 히라노의 강한 멘탈을 언급하며 그에게 마무리가 가장 어울리는 보직이라고 했다.
오릭스에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를 거친 두 명의 특급 구원투수가 있다. 야마사키 소이치로(26), 우다가와 유키(26)다.
야마사키는
27홀드9세이브(1승1패)-평균자책점 2.08, 우다가와는 20홀드2세이브(4승)-1.77을 기록했다. 나란히 첫 풀타임 시즌에
기대했던 대로 맹활약을 했다. 두 불펜투수의 성장이 고무적이지만 나카지마 감독은 히라노를 더 신뢰했다.
2006년
오릭스에 입단한 프로 19년차. 히라노는 3년간 선발로 던지다가 구원투수로 전환했다. 2014년 40세이브를 올리고 구원왕에
올랐다. 2018~2020년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다가 2021년 오릭스에 복귀해 계속 마무리를 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50경기에 등판해 8세이브48홀드(9승9패)-평균자책점 3.69를 올렸다. 그는 미일 통산
25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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