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알렉스 우드(1승 2패 6.3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우드는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우드로 돌아온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와 파우처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대승 이후 대패라는 공식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실천해버렸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도 여전한 편.

8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버리는 경기는 깔끔하게 버리는 모습이다.

막판 대역전극으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4패 5.1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히니는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이 나오는 듯 하다.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강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치에게 막혀 있다가 캔자스시티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조나 하임의 9회초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클러치 능력만큼은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특히 주전 1루수인 나다니엘 로우가 확실히 제 컨디션을 찾은게 다행스러운 부분.

3이닝을 삭제해버린 커비 예이츠와 데이빗 로벗슨은 겨울에 영입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오클랜드는 20점 승리 이후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반면 텍사스는 접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해보였다.

 지금의 텍사스는 좋을때의 집중력이 나오고 있고 우드 상대로 공략이 가능할듯.

물론 오클랜드의 한 방이 위력적이긴 하지만 히니의 투구가 살아나고 있고 상대 전적의 우위를 살릴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연승은 대진운도 꽤 작용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